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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143

08_바쿠 BAKU - Day Trip

일시: 2019. 6. 28.(금) 10:00~18:00 일정: Gobustan - Mud Volcano - 중식 - Fire Temple - Yanardag - Heydar Aliyev Center 경비(AZN, 마낫): 투어(50), 입장료(16), 중식(10) 가이드가 묻는다. "어디서 왔냐." 한국, 중국, 파키스탄,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온 사람들이 흰색 벤츠로 움직인다. 차가 시내를 벗어나자 바다를 제외한 색은 모두 같았다. 건물도, 들판도, 산도 흙색이다. 건물은 농도의 차이일 뿐 모두가 같은색이다. 산토리니의 하양과 파랑의 대비는 아니더라도 동유럽의 벽돌색 지붕도 없다. 시내에는 불꽃타워, H.A.Center가 있고 건축중인 건물들도 나름 특색을 가지려 한다. 언젠가는 두바이나 상하이 같..

07_BAKU 바쿠-Old City

그 놈이 여기서 되살아나다니 참.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고 누가 그랬다. 아제르바이잔 입국비자 한국인 26$, 일본인 Free 같은 이슬람권인 터키도 13$인데, 왜 유독 일본만 공짜란 말인가? 우리 유전자에서 벌써 지워졌어야 할 몹쓸 패배감을 바쿠 공항이 끄집어 낼 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다. 이 씁쓸한 기분은 아제르바이잔의 부드럽고 젠틀한 공항의 외관과 알마티와는 다르게 삐끼들의 호들갑이 없어 입국장을 거쳐 나오면서 싹 없어졌다. 교통카드 구입을 도와주셨을뿐만아니라, 공항버스 정류장이 햇빛이라 그늘에서 기다리다 가라고 바디랭귀지로 설명해주시던 아주머니의 친절함도 이 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버스에서 내려 택시와도 쉽게 흥정한다. 숙소-Inn Hostel- 까지 4마낫. 실제로는 2..

06_바쿠 BAKU 여행정보

1. 공항 1)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 입국심사 전 Visa: 기계- 여럿 있다. 카드, 현금 모두 가능 - 앞에 직원이 있어 도와 준다.(26$) 2) 환전: 우리는 공항에서 1유로(1.82), 시내에서는 1.80~1.914였다. 골목으로 들어갈수록 많이 준다. 우리는 숙소 근처의 TuranBank가 가장 좋았다. 3) 교통카드 구입하고 공항버스로 시내로 - 택시는 비싸다.- 가자. 밖으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왼쪽에 기계, 정면에 정류소 있다.) - 카드 하나로 여럿이 사용가능하다. - 버스나 매트로를 탈 일이 별로 많지 않더라. 4) 공항버스 타고 종점(28 May Mall, 중앙기차역, 지하철역)에 내려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5) 버스에서 내려 정면에 매트로, 좌측에 Mall(28 숫자있..

05_알마티-Shimbulak 침블락

융프라우에 가본적이 있는가? 가보았던 아니던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가보자. 요즘 말하는 가성비 갑이다. 다만 꼭대기에 신라면은 없더라. 화장실도 깨끗하다. 그래도 흐린 날이나 비가오면 과감히 포기하라. 1. 12번 BUS를 타야한다. 1) 출발은 카자흐스탄 호텔 건너편에서 탄다. 사람 많다. 여기서 자리를 못 잡으면 끝까지 서서 갈 확률 99%다. 앞문으로 타지 않아도 된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징수원이 그대에게 갈 것이다. 혹 오지 않더라도 걱정은 마시라. 내릴 때 앞으로 가서 -오늘 돌아오는 버스에서 우리가 그랬다.- 기사에게 내면 된다.(150T) 2) 내가 내려야 하는 곳이 어딜까라고 정류장마다 목을 쭈욱 뺄 필요는 없다. 그냥 안다. 아! 여기구나라고. 자리에 앉아 있다면 느긋하게 30분만 기다..

04_알마티 - 현지인처럼 다녀보자.

알마티는 방향잡기가 수월하다.설산이 보이는 쪽이 남쪽이다.여기는 보통 조지아를 가면서 트랜짓하는 곳이다. 1$에 준다는 호텔도 매력적이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며칠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고목(?)의 가로수, 파란 하늘, 쾌적한 기후, 맑은 공기, 음식 등 모두가 그대를 즐겁게 할 것이다. 단 표정이 무뚝뚝하다. 그러나 친절하다. 우리는 카자흐스탄 호텔에서 3박, "European" backpackers hostel 3박을 했다. 동선이 여기 중심이라는걸 감안하고 봐주시기를. 1. 얀 덱스 택시: 현지인들은 길에서 차를 세워 흥정하고 타더라. 우린 얀덱스로 다녔다. 간단히 호출 가능하다. 단 기다리는 곳이 큰 건물 등 찾기 쉬운 곳이면 좋겠다. 택시 위치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다. 수시로 검색해서 가격을 ..

03_Almaty 입성기

순조로운 여행이었다. 출발은 그랬다. 11:25분에 출발한 에어 아스타나는 시간에 맞춰 우리를 공항에 내려주었다. 공항은 작고 아담했다. 대신에 번잡함은 삐끼들이 대신했다. 짐을 찾아 출구를 나오는 순간 택시 호객꾼이 들러 붙었다. 친절하게도 환전소도, 유심(Beeline) 가게도 -전혀 필요없는 친절이었지만- 알려 주었다. 부르는 가격은 터무니 없었다. 얼이 빠진 나는 휴대폰을 주어 심카드를 꽂았다가 다시 빼야 했다.-젊은 친구의 도움이 없었다면 7000(21,000원)텡게를 주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2개를 하면 3500까지 내려 주겠다 했으나 - 빨간거를 주려 했다.- 젊은 친구가 노란거를 달라고 하자 안된다 했다. 결국 우리는 시내에서 하기로 하고 공항 밖으로 나왔다. 처음부터 따라 다니던 삐끼- ..

여행 준비하기

아래 글은 2012년 12월~2013년 01월에 버마(미얀마)를 여행할 때 쓴 글이다. 이때 쯤 찍고 다니던 게 시들해질 때 쯤이었다. 지금은 이 글보다 더 게으르게 움직인다. 나이도 많이 먹었다. 벌써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읽어보니 필요없는 것도 많다. 그래도 그 때를 생각하고 싶어서 그냥 두었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여행을 준비한다면 지나간 시간을 감안하자. 1. 시작하기 전에 가. 나의 여건 아래 내용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읽기에 따라 불필요한 내용이 있겠으나 미얀마를 첫 배낭여행지로 삼는 사람에게(아니라도 상관없다.) 도움이 되기를 바람에서이다. -우리는 이제 50줄을 넘은 부부이다.(글을 읽을 때 이 점을 유의해 주기 바람) -한 번 나가면 ..

17년 동유럽 여행 때 쓴 글

동유럽 여행 때 유랑에 올린 글이다. 처형 환갑을 맞아 함께 여행을 했는데 배낭이 처음이라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였다. 2017년 8월 하순부터 한 달을 여행했다. 여기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미역을 가져가면 아주 유용하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니 다른 의견 등을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동유럽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외국 여행을 하니 가장 문제가 되는게 체력과 음식입디다. 그렇다보니 숙소에 일찍 들어오게 되어 저녁 시간이 많이 납니다. 또 집사람과 둘이 다니다가 가끔 다른 분과 함께 들어 올때도 있습니다.(현재 4명) 대체로 여행기간이 한 달이 넘고 주로 아파트나 호스텔에서 생활하다보니 끼니를 직접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한국에서 나올때 가져 오는 것: 요즘에는 큰 도시는 한인마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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