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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10

24년 여름 유럽_ 다음에는 이렇게 준비한다.

× 오랜만의 유럽이었다. 그리고 입맛도 더욱 더 토종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대부분은 아파트를 구했다.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장을 보고 끼니는 숙소에서 해결했다. 식당에서는 최소한의 식사만 했다.  몇 번의 경험이 있었음에도 와서보니 가방에는 필요없는 것들도 보인다.  다시 유럽에 간다면 짐을 이렇게 꾸린다.  우리 여행 기간은 24. 06. 20~08. 22일(63일) 이었다. 독일, 프랑스, 베네룩스 3국이다. 글의 순서1. 옷차림2. 가지고 가서 유용하게 사용한 것3. 가지고 가야 하는 것4. 가지고 갈 필요가 없는 것5. 가지고 갔으나 무용지물이었던 것6. 기타 1. 옷차림: 여행 하는 곳이 서로 다르니 참고만 하자. -  24년 여름에는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7월 20일 까지는 짧은 ..

24년 여름 유럽 숙소_ 다시 독일

베네룩스 3국을 돌고 7월 29일 다시 독일로 들어왔다. 장단점은 나의 관점이다.글의 순서1. 뒤셀도르프2. 힐데스하임3. 베르니게로데4. 카셀5. 다름슈타트6. 슈파이어7. 뤼셀스하임 1. 뒤셀도르프: Holiday In Express 1)  1박 2) 장점  - 가성비  - 조식이 훌륭하다. 3) 단점  - 위치: 중앙역 뒤편이다. 20번 플랫폼(역의 뒤쪽)으로 나가 구글로 가면 3~4분 빠르다.  - 냉장고가 없었다.  - 근처 식당이 없다. 호텔 안에 식당과 Bar가 있다.  - 하지만 캐리어 없이 다니기에는 하등의 무리가 없다. >>> 뒤셀도르프에는 한국식당이 많더라. 식품점(하나로마트)은 우리 음식 - 밑반찬도 만들어 판다. -  다 있다. 중앙역에서 왼쪽 편으로 한블록가서 들어가면 된다. 2..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덴 하그 Den Haag(헤이그 The Hague)

로테르담에서 덴하그(헤이그)는 지하철로 가능하다. 마침 숙소 앞에 매트로가 있어 편하게 이동한다.  옛날 학교에서 배운 헤이그 특사(밀사)사건의 현장이 이곳이다. 1907년 이준 열사는 4월 초 서울에서 고종의 밀지를 들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상트페테르부르를 거쳐 2개월만에 헤이그에 도착한다.  이후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아는 바 그대로다.  이상설, 이준, 이위종은 헤이그의 드용(De Jong) Hotel에 머물렀고, 이준열사는 여기에서 순국하셨다. 이 호텔을 인수하여 기념관으로 만들었다. 방문해보자.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비넨호프는 수리중이었다. 그 옆에 철제 비계를 높이 올려 비넨호프를 보게 해 놓았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흔들린다. 식겁을하고는 그냥 내려 온다. 미술관에서는 비넨호프 뒤쪽문으로 조금 들어..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로테르담 Rotterdam과 풍차마을 킨데르데이크

겐트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들어왔다. 국경을 넘는 것이 이제는 별일이 아니지만 예전에는 대단한 일처럼 다가온 적도 있었다.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갈 때 도로에 줄만 그어져 있었다. 양 쪽으로 서서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국경을 넘나드는 기분을 한껏 내보기도 했었다. 이제 유럽에서는 국경을 넘으면 여권심사도 안한다. 다만 휴대폰에 들어오는 문자를 보고 국경을 넘었구나 하고 느낄뿐이다. 여기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정리해보자. 글의 순서1. 교통카드2. 킨데르데이크(풍차마을) 가기3. 로테르담에서는 뭘 볼까? 1. 교통 카드대단한 정보는 아니다. 우리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유레일패스도 없이 다닌다. 말 그대로 주먹구구식이란거다. 독일에서는 금방 떠날 줄 알고 49유로 교통..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겐트 Gent

성 미카엘 다리에 서면 겐트의 3대 명물인 니콜라스교회, 벨포트, 성바보 성당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반대편에는 성미키엘 성당이 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강변으로 향하면 운하의 양 옆의 그라스레이와 코렌레이의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보물같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겐트는 축제 준비 중이다. 겐트 축제를 보기 위해 무려 5박 - 하루는 브뤼헤에 다녀왔다. - 을 한다.  아름답다는 레이어 강에는 맥주 파티를 위한 구조물 공사가 한창이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답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겐트는 축제 준비로 우리에게는 멋진 전경을  앗아가 버렸다.   89m나 된다는 벨포트도, 반에이크 형제의 유명한 제단화가 있다는 성바보성당, 그라벤스틴 성도 그냥 지나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은 탓일까..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브뤼헤 Brugge

07.19일 부터 겐트 Gent에서 축제를 한단다. 그래도 시작이라도 보고 가자하고는 겐트에 숙소를 정한다. 17일 브뤼헤는 겐트 Sint Pieters Station에서 하루 다녀오기로 하고 기차를 탄다. 숙소에서는 Dampoort가 더 가까웠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중앙역( Sint Pieters Station)이 편했다. 브뤼헤 역에서 내리니 모두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에는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브뤼헤의 여행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구법원, 길드하우스, 역사박물관이 광장을 감싸고 있고, 광장 중앙에는 얀 브라이델과 피터 코닌크가 깃발을 든 동상이 있다. 14C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곳 플랑드르를 구한 길드 대표자란다. 브뤼헤는 중세에 무역항으로 번성하다가 15C에 강 ..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브뤼셀 Brussels

새로운 동네에 도착하면 항상 난감하다. 역에서 바깥으로 나와도 방향감각이 상실되어 구글맵을 가동해도 자꾸 두리번 거린다. 경험치가 적지 않음에도 조금만 헷갈려도 당황한다. 이때는 사실 심호흡 한번만 해도 정리될 것을 그걸 못참아 허둥대기 일쑤다.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에서도 그랬다. 트램을 타야하는데 구글맵은 엉뚱한 곳으로 데리고 간다. 나중에 보면 구글맵 잘못을 아니다.  브뤼셀 중앙역의 지상의 버스 정류장과 지하의 지하철 입구가 같으니 내가 잘 파악했어야 하는 것이다.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있으니 조바심이 더 강해져서 우왕좌왕하게 된다. 어쨋거나 조금의 시간만 더 할애하면 숙소는 찾아간다.  검색에 '브뤼셀 여행'을 넣으니 하루면 된단다. 또는 볼게 없단다. 이 말에 대한 내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24년 여름 프랑스_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본래의 코스는 룩셈부르크였다. 트리어에서 아내가 프랑스에도 가보자하는 바람에 경로를 변경한다. 목적지는 Colmar였다. 곧바로 가기에는 거리가 있어 중간에 잠시 들리기로 한다. 독일어로는 부르크라하고 프랑스어로는 부르라는 도시 그곳이 스트라스부르였다. 아 지역이 알자스지방이란다. 우리가 익히 아는 그곳이다. 프랑스와 독일이 번갈아 지배한 땅이다. 알퐁스도데의 마지막수업의 무대란다. 땡땡이를 치려던 프란츠가 교실로 들어간다. 선생님은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한다. 정오에 맞춰 교회의 종소리와 독일군(프로이센)의 나팔소리가 들린다. 선생님은 칠판에 글을 쓴다. "프랑스 만세"  구텐베르크가 여기에서 성경을 인쇄했고 칼뱅이 1538~41년까지 목회활동을 했다. 스트라스부르 대학이 있어 괴테, 파스퇴르, 메..

24년 여름 독일_ 트리어 Trier

트리어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여기가 이렇게 대단한 곳인지 몰랐다. 우리가 역사책에 들어본 면면의 인물들이 이 도시와 연관이 있었다.  카이사르가 '말을 잘타는 트레버러인(Treverer)'이 지역에 산다고 로마에 보고 하면서 알려졌다. Trier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단다.  B.C. 16년 아우구스투스가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Augusta Trevererum)이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293년에 서로마 수도가 된다.  콘스탄티누스가 트리어에 머물면서 큰도시로 성장한다. 지금 남아있는 유적들이 이 때 지어진 것들이다. 이후 신성로마 제국 때에는 수도 역할도 했었고 나폴레옹이 다녀간 흔적도 있다. 30년 전쟁, 프랑스 전쟁을 거쳐 1차 세계대전 때에는 50여회의 폭격을 당했다. 전쟁 후 프랑스가 점령했다가 2차대..

24년 여름 독일_ 코블렌츠 Koblenz

24년 06월 24일 비스바덴에서 코블렌츠로 옮깁니다. 특별히 찾아가기보다는 트리어를 거쳐 룩셈부르크를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1. 전체적으로 감잡기코블렌츠에서도 우리는 숙소 위치를 잘못 잡습니다. 시내에서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네요. 하지만 그것만 빼면 아주 만족할만한 숙소였습니다. 라인강으로의 접근도 용이하였고, 특히 주방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밥솥 빼고-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코블렌츠 숙소에 대한 것은 여기에서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 (tistory.com) 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24. 06. 20. 프란크푸르트에 도착했다. 한 곳에 오래 머물기를 원했으나 숙박비가 비싸 이곳저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다. 심플하게 숙소에 대한 이야기만 해본다. 우리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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