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24_유럽 여행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브뤼헤 Brugge

그저 물처럼 2024. 7. 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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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일 부터 겐트 Gent에서 축제를 한단다. 그래도 시작이라도 보고 가자하고는 겐트에 숙소를 정한다.

 

17일 브뤼헤는 겐트 Sint Pieters Station에서 하루 다녀오기로 하고 기차를 탄다. 숙소에서는 Dampoort가 더 가까웠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중앙역( Sint Pieters Station)이 편했다.

 

브뤼헤 역에서 내리니 모두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도시 전체가 중세의 모습이다.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에는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브뤼헤의 여행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마르크트 광장- 매주 수요일에 마켓이 선다.

 

구법원, 길드하우스, 역사박물관이 광장을 감싸고 있고, 광장 중앙에는 얀 브라이델과 피터 코닌크가 깃발을 든 동상이 있다. 14C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곳 플랑드르를 구한 길드 대표자란다.

 

브뤼헤는 중세에 무역항으로 번성하다가 15C에 강 하류에 토사가 쌓이면서 무역의 중심지가 겐트와 앤터워프로 옮겨간다. 때문에 2차대전 때에도 폭격을 피해 중세의 옛모습을 고스란히 보존하게 되었다.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에서 벨포르트 종탑과 성혈성당을 지나면 영화 세트장 같은 중세 모습이 나타난다. 운하의 양 옆에는 고딕양식의 집들이 늘어서 있다. 

 

벨기에의 도시들은 다들 북해의 ****란다. 여기는 북해의 베네치아(여기 말고도 더 있다.)다. 브뤼헤도 운하 도시다. 관광객을 태운 보트들이 좁은 수로를 따라 바삐 움직이고 좁은 자길길은 마차들이 누빈다. 

멀리 보이는 것이 벨포트 종탑이다. 위에 올라갈 수 있다.

 

Lake of Love(Minnewater Lake)는 운하를 따라 Church of Our Lady를 지나면 만나게 된다. 베긴회 수녀원이 있다. 주로 아담한 목조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옆 호수가에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여기다. 중심지의 시끌벅적함 싫거나 쉬고 싶다면 여기가 제격이다. 기차역과도 가까우니 쉬어가면 좋겠다.

 

샌드위치와 맥주 한 캔이면 신선놀음이겠다. 주머니 아끼는 건 덤이다.

 

 

>>>>> 정보 <<<<<

 -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하자.

 

한 달을 다녀보니 중세 건물들은 다 그게 그것이다. 우리 절집이 그렇듯 그 절이 그 절이지 않나. 여기는  당연히 도시 자체도 볼게 풍부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도시락 들고 숲에서 하루쯤 보내고 싶은 곳이다.

 

 - 아내는 여기서 숙박하지 않은 걸 내내 후회했다. 겐트 축제가 아니었으면 하고.

 

 - 브뤼셀에서 초콜릿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여기(브뤼헤)에서. 겐트에는 별로 보이지 않더라.

 

 - Brewery Bourgogne des Flandres: 양조장이다. 투어를 하지 않아도 맥주 6종을 시음할 수 있다. 가격은 17.5유로. 운하 옆에 자리를 잡아보자. 각 맥주의 설명은 벽에 있다. 끼니는 해결 안된다.

 

위치는 Statue of Saint Joannes Nepomucenus 동상 근처다. 여기서 오른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Lake of Love는 멀리 보이는 성당을 지나면 수녀원이 나온다.

 

 

 

 - 브뤼헤 역에서 시내쪽으로 들어가다보면 건널목 --> 다리를 건넌다.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숲이 보이는데 그곳이 Lake of Love이다. 숙박하지 않더라도 시내를 돌고 여유가 있다면 -만들어서라도 -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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