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는/경주에서 먹어볼까? 12

경주_막걸리 농장

http://kko.to/K--xTQ7Gpz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이 집 아지매 승질이 장난이 아니여"라고 옆사람에게 말을 건내는 이는 분명 젊은 친구들이다. SNS에 소개가 되면서 젊은 양반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20~30년 다닌 양반들은 그려느니 하는 것도 못마땅한가 보다. 누군가가 경주 3대 막걸리집 중에 하나라 했다. 오랜만에 들렀다. 전작이 있어 간단한 안주 하나를 시켰는데 기본 반찬만으로 한상 가득이다. 막걸리농장의 기본반찬. 아직 우리가 시킨 안주는 나오지 않았다. 막걸리만 있는게 아니다. '저 안주를 아지매가 다 만든다꼬'할 정도로 메뉴판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물론 그대가 원하는 것이 그 날만 안되기도 한다. 막걸리 농장의 메뉴 옆..

경주_ 밥 먹기

86년부터 여기에서 직장생활을 했으니 30년이 훌쩍 넘었다. 간혹 타지로 전근을 가기도 했으나 여기에 터전을 잡고 살았기에 천안살기 3년을 제외하고는 경주에서 줄곧 살았다. 지인들이 경주에 오면서 '맛집'을 소개해 달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어떤 때는 함께 갈 식당을 찾지 못해 고심한 적도많다. 해서 내 나름과 경주에 사는 가까운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식당 목록을 만들어 볼까 한다. 선정은 1. 나는 남자, 60대, 번잡함과 단맛을 싫어한다. 양식 좋아하지 않고 음주를 즐김. 2. 시내는 주차가 힘들어 자주 나가지 않음. 3. 다들 동의하시리라 생각되는데 사실 가는 것은 대체로 일정함. 4. 내 입에 근거한 것이니 '맛집'으로 포장하지는 말자. 5. 요즘 뜨는 황리단길의 식당은 제외한다. 그래도 내 입에..

경주 횟집_의성회센타

대본-대왕암이 내려다 보이는 이견대 근처-에 있다. 바닷가 횟집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그나마 가격이 원만하다. 최근에 두 번 방문해서 코스로 시켰었다. 감은사터를 보고 가면 좋다. 나와 아내에게는 양이 많았다. 쥔장에게 여쭈어보니 3명이 2인분을 시키는건 안되고, 2인분에 물회 하나는 가능하다더라. 혹 모르니 조심히 여쭈어 보시길 아! 단점이 있다. 회를 먹는 동안에 바다 구경은 생각말자. http://kko.to/DkaWY9RbYW 의성회센타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515 map.kakao.com

경주 먹자촌_숲머리

경주에서 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김밥에서부터 면요리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보문호 근처이면 금상첨화-가까이에 있다.-다. 저수지 둑 아래 마을에 식당촌이 형성되어 있다. 한정식 집부터 잔치국수까지 다양하다. 특별히 정한 메뉴가 없다면 여기로 가보자. 아리랑(닭코스)도 좋다. http://kko.to/S50teb0Pb8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경주 맛집_수도산조개구이

허름한 포장마차로 보이지만 계절별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쭈꾸미, 조개류, 새우 등 철마다 갖은 먹거리를 준비해 놓는다. 김유신묘 초입에 있고, 주차장도 있으니 주머니를 넉넉하게 해서 방문해보자. 모든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산지에 직접 가지 않고 먹을 수 있는-샤브샤브로- 거의 유일한 집이다.

경주 맛집_한 잔하기

술 꾼이 특별한 장소가 필요할까? 내용보다는 함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1. 막걸리: 뭐 별건가 싶겠지만 아니다. 특히 막걸리를 좋아하면 방문해 보자. 그대에게 특별한 뭔가를 선물해 줄테니. 당연 막걸리만 있는건 아니다. 1) 막걸리 농장: 아래에 따로 정리해 둔게 있으니 2) 삼거리 막걸리: 동천과 성동에 있다. 2. 족발 1) 가마솥족발: 오래 전 단골집이다. 아직 존재하다면 그 자체로 건재하다는 뜻이리라. 2) 별미족발: 최근 가끔 방문하는 집이다. 장소는 금장이다. 여건-이동시간-이 허락된다면 추천 3. 고기류 1) 대성식당: 경주고등학교 인근, 고기는 맛나다. 2) 911딧고기: 현대 5차 인근 먹자 골목. 젊은 친구가 열심히 한다. 맛도 당근. 3) 참숯불막창애: 제목은 막창..

경주 맛집_참가자미회

경주에서 2~3일 여행하면서 생선회를 먹기에는 애매(?)하다. 경주에도 바다가 있으니 감포나 전촌-가장 가깝다.-으로 가자. 그럼에도 시내에서 회를 먹고자하면 참가자미회가 괜찮을 듯하다. 갖은 채소를 초장과 콩가루로 비벼서 회와 함께 먹는 방식이다. 나름 경주 방식이랄까? 참가자미회를 전문으로 하는 집은 여럿이다. 내가 자주 가는 집은 1. 감포중매인참가자미횟집 2. 풍년참가자미횟집이다.(월요일은 휴무다.) 둘 다 경주시청 인근이다. 정확히 고증한 것은 아닌데 경주에서 말하는 참가자미는 '용가자미'이란다. 그리고 선어로하는 회밥 전문점이 있다. 시내에서 제법(약 8km) 가야 한다. 내남면 용산리에 있는 용산회식당이다. 초장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고, 점심 때 가면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

경주 맛집_해장국

1.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체인점, 황성공원 건너편, 주차는 길 건너 황성공원에. 맛은 딱 상상되는 그 맛이다. 2. 삼영복집: 경주에서는 유명한 곳. 주머니가 넉넉하다면 강추. 3. 미풍해장국: 제주 3대 해장국 중의 하나. 동천점(석탈해왕릉 건너편), 황성점(현진에버빌 1차 근처) 4. 돼지국밥 1) 용강국밥: 본점은 용강동에 있다. 경주에서는 유명세가 있는 곳. 몇 곳에 분점도 있다. 2) 동촌돼지국밥: 난 가보지 않았으나 지인의 추천으로. 동천동 삼성아파트 2차 근처 5. 어탕 1) 시골어탕: 건천시장 근처. 주차가 불편 2) 보불어탕명가: 보문에서 불국사 가는 길 그 외에 해장으로는 함양집(보문호, 보문에서 불국사 가는 길)은 너무 붐빈다. 시내에는 ' 원조', '할매국밥'이라는 이름의 돼지..

경주 맛집_국수류

지금은 자주 먹지 못하는 음식이지만 나는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다. 1. 냉면: 시내에 평양냉면집이 유명했었는데 나는 더이상 찾지 않는다. 이유는 에전 맛이 아니라서이다. 2. 밀면은 1) 부산가야밀면전문점 며칠 전 아내와 함께 먹었다. 아내가 매운 걸 먹지 못해 비빔면이 내 차지였다. 면은 다른 곳보다 덜 질기다. 비빔양념은 당연히 달다. 주차는 가게 앞뒤에 모두 있어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면 큰 걱정은 없겠다. 2) 현대밀면: 우리 모임에서 조차 호불호가 있더라. 나는 안가봤다. 3. 칼국수 1) 모량손칼국수: 시내에서 건천방면이다. 지나는 길이라면 들러보자. 면은 살짝 굵다. 혹 틀니를 하고계신 부모님과 함께라면 드시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직접만든 두부도 함께 한다. 2) 부산손칼국수: 불국사 인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