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용어 바로쓰기 2

의사와 열사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자의 혹은 타의로 죽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순국선열, 애국지사 등의 이름을 부릅니다. 김구와 안창호는 '선생', 이준은 '열사', 안중근은 '의사'로 불립니다. 이 중에서 의사와 열사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합니다.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의사: 무력이나 행동을 통해 큰 공적을 세운 사람 2. 열사: 직접적으로 무력이나 행동을 하지 않았으나 목숨을 바쳐 그 뜻을 보인 사람 위에처럼 사전으로는 구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본디 의열(義烈)은 천추의열(千秋義烈)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이처럼 의와 열은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근대에 들어 국가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은 모두 의사요 열사입니다. 죽음으로 신념을 표시한 이들..

조선 왕조 조(祖)와 종(宗)의 차이

조선의 모든 왕들에게는 태조, 세조처럼 조(祖), 태종, 세종처럼 (宗)이 붙거나 연산군과 광해군처럼 군(君)으로 불리어집니다. 왕이 죽은 후 붙이는 'O조(종)'을 묘호(廟號)라 합니다. 왕들이 살아 있을 때에는 특별히 불리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흔히 사극에서처럼 '전하', '폐하'로 불리다가 사망 후에 다른 왕들과 구분이 필요했음으로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 붙이는 칭호를 묘호라 합니다. 조와 종은 중국식 묘호인데 우리나라는 신라의 김춘추가 태종(太宗)을 처음 사용하였고, 고려시대부터는 모두 중국식 묘호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조(祖)를 묘호로 사용한 왕이 7명이나 있어 그 구분을 두고 여러 의견이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조와 종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 보기로 합니다. 글의 순서 1. 창업지군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