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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차타고 다니기 9

담양 여행

일부러, 또는 우연히 방문 기회가 여러번이었다. 내 눈과 입을 중심으로하고 또 담에 내가 다시 올걸 대비해 정보 정리를 해본다. 1. 잠자리 1) 죽녹원 한옥: 괜찮았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간다. 당일은 예약이 안된다. 당연히 죽녹원이 무료다. 후문으로 출입해야 한다. 2) 언노운 호텔: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다. 밖을보고 판단하지 말자. 대부분의 관광지, 맛집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2. 식당 1) 승일식당: 돼지불고기, 유명, 나에게는 너무 달아서 별로. 4명이 간다면 3인분을 시키자. 주문할 때 기름기 많은 부위로, 2인분씩 나눠 주세요라고 하자. 식으면 맛없다. 밥 한공기, 냉면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 2) 국수집: 검색하면 여럿이 뜬다. 나라면 가까운 곳으로 간다. 3) 청운식당: 순대 등..

태안해양유물전시관

11월 18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마침 가까운(?) 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터라 태안으로 향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태안군 신진도에 있다.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목포에서 안산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군산 아래에서 발굴된 유물은 목포로 가야하고 그 위로의 유물은 이 곳에 있다. 바닷길은 예나 지금이나 험하다. 많은 배들이 유물은 민초들의 애환과 함께 실은채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덕분에(?) 우리는 선조들이 남긴 유물들을 보는 귀한 행운을 가지지만 전시실 한켠에 있는 인골을 볼때면 가슴이 아려온다. 유뮬관 근처의 마도 부근에서 4척의 배가 발굴되었다. 대부분은 청자들이지만 당시 생활상을 옅볼 수 있는 유물과 죽간 등이 발굴되었다. 한 척의 배..

고군산군도

3월 23일 군산에서 1박을 하고는 고군산군도로 향한다. 새만금방조제 위로 달린다.-간척에 대한 의견을 미루기로 하자.-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양쪽 방향이다. 자료 수집을 하다 알게된 것이지만 고군산군도를 여행하는 밥법은 다양하더라. 1. 전체를 걷는다. 2. 자전거로 다닌다. 3. 봉우리를 오른다. 등등 이날 비소식이 있었다. 우린 봉우리 중에 하나 대장봉만 오르기로 했다. 그래도 봉우리라 하고 이름도 거창한 대장봉이라 대단한 줄 알았다. 가서 알았다. 20분이면 끝나는- 별 준비가 필요 없다는 뜻이다.- 등산이란 걸 그래도 대장봉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시야를 시원하게 해준다. 가는 방법은 네비에 장자도라고 찍자.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장자교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그기에 차를 두고 아래 화살표..

해남여행_달마고도를 중심으로

미황사 스님들이 손수 다듬었다는 길이란다. 이 때문은 아니지만 걸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천안에서 접근하기가 만만치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마침 3.1-3.3이 연휴라 가족들과 함께 걷기로 했다. 천안(09:00)- 해창주조장- 대흥사- 땅끝마을 맛은 "내 입에는~" 참조 대흥사를 거쳐 땅끝마을 전망대를 끝으로 하루 마무리 다음날 우리의 목표는 달마고도 둘레길이었다. 08:30분 미황사 도착. 미황사 일주문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일주문을 마주보고 왼쪽에서 걷기를 시작했다. 전체길이 약 17km 시간은 약 7시간 우리는 간과했다. 이게 우리 나이(50대 후반~60대 중반)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아니란 걸 나중에야 알았다. 처음에는 신이 났다. 너덜지대는 색다른 맛을 주었다. 단지 흠이라면 ..

1021-22_ 충남 가을여행

처형께서 서산 아들네에서 손자보기를 하신다. 마침 며느리가 22일 휴가라 4명이 나들이에 나섰다. 코스는 천안-오서산-무창포해수욕장(회먹기)-서천에서 숙박-신성리갈대밭-청양 천장호흔들다리-천안 안산에서 천안으로 이동해서 오서산으로 출발 이번 여행의 대부분은 국도를 이용했다. 충남 남부지역은 벼베기가 시작되고 있어서 출러이는 황금물결을 볼 수 있었고, 더 나아가서는 고속도로나 새로 만든 국도변에 있는 방음벽이 없어 가을을 만끽하는데는 작은 지방도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도중 유진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등반 시작. 입장료 7,000원 늦게 출발해서 올라가니(월정사 방면) 호젓하고 코스는 무난하다. 꽃은 용담이다. 작년에는 3송이 만났는데 이번에는 이 넘 뿐이다. 정상에는 힘차고 굳세 보이..

지키는 숲여행

우연이었다. 정말로 우연이었다. 집에서 한겨레신문을 받아본다. 언젠가부터 충남일보가 같이왔다. 충남일보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펼쳐보지도 않고 폐지통으로 보냈었다. 근데 정말 우연히 어느날 신문을 펼쳤는데 "지키는 숲여행" 모집공고 포스터와 함께 기사가 실려있었다.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아내가 요즘 얼굴홍조로 스트레스가 많아 겸사겸사 신청을 했다. 홈피(THE 관광연구소/ http://blog.daum.net/so1008)에 들어가니 벌써 4번째 여행이었다. 4번째 여행은 홈피에 자세히 나와 있다. 다녀온 여행기도 있다. 참가인원은 30여명. 산림청장 부부포함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각각의 가슴에 숲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인천, 서울, 대구(산림전공 학생), 광주(에서도 학생들도), 대전 등..

계족산

고등학교 시절 붙어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다. 이 놈들 때문에(?) 나는 학교 동창 친구가 없다. 3년동안 머했나 몰러 나이가 들어 10여년 전부터인가 한번씩 모여 산행-보다는 음주가 위주이지만-을 한다. 토요일 아침에 만나 해장국집에서 막걸리 반주삼아 한잔하고는 산행을 하고 저녁에 또 한 잔하고 잠자고 아침에 해장국과 반주 그리고 언제부턴가는 cafe에서 에스프레소 곱배기로 속을 달래고 각자 집으로 흩어진다. 이번 7월 28-29일은 대전 계족산을 다녀왔다. 우리가 처음 산행 계획을 세우고 갔던 그곳으로 날씨 때문인지 前酒때문인지(대전역 한밭식당) 내내 헉헉대다 절고개에서 소나기와 주막을 함께 만났다.-여기서 모임을 하는 분들도 있더라. 비를 핑계로 한잔하고는 중도하차 천안으로 와서 거나하게 한 잔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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