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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마침 가까운(?) 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터라 태안으로 향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태안군 신진도에 있다. 지금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목포에서 안산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군산 아래에서 발굴된 유물은 목포로 가야하고 그 위로의 유물은 이 곳에 있다.
바닷길은 예나 지금이나 험하다. 많은 배들이 유물은 민초들의 애환과 함께 실은채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덕분에(?) 우리는 선조들이 남긴 유물들을 보는 귀한 행운을 가지지만 전시실 한켠에 있는 인골을 볼때면 가슴이 아려온다.
유뮬관 근처의 마도 부근에서 4척의 배가 발굴되었다. 대부분은 청자들이지만 당시 생활상을 옅볼 수 있는 유물과 죽간 등이 발굴되었다. 한 척의 배를 복원해 놓았다.
당시 선원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유물둘이 함께 있다.
마도에서 발굴된 배들은 세곡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자로 만든 두꺼비 형상의 벼루와 지방에서 개경의 세도가에게 보내는 꿀단지와 죽간이 함께 출토되어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었다. 시간마다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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