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차타고 다니기

해남여행_달마고도를 중심으로

그저 물처럼 2019. 4.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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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스님들이 손수 다듬었다는 길이란다.

이 때문은 아니지만 걸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천안에서 접근하기가 만만치 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마침 3.1-3.3이 연휴라 가족들과 함께 걷기로 했다.

 

천안(09:00)- 해창주조장- 대흥사- 땅끝마을

맛은 "내 입에는~" 참조

 

대흥사를 거쳐 땅끝마을 전망대를 끝으로 하루 마무리

 

다음날 우리의 목표는 달마고도 둘레길이었다.

08:30분 미황사 도착.

미황사 일주문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일주문을 마주보고 왼쪽에서 걷기를 시작했다.

 

 

전체길이 약 17km 시간은 약 7시간

우리는 간과했다. 이게 우리 나이(50대 후반~60대 중반)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아니란 걸 나중에야 알았다.

처음에는 신이 났다.

너덜지대는 색다른 맛을 주었다.

단지 흠이라면 미세먼지로 인해 바다 조망이 별로였다.

 

 

1코스에서 2코스까지는

 

 

 

 

3코스를 들면서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어떤이는 무릎이 아프다하고, 또 다른 이는 발목이 아프다 한다.

중간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좋은 경치는 무슨

그냥 고행길이었다.

 

3코스 중간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표지가 있는 곳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30분 경여기서 점심으로 가져간 빵을 먹고는도솔암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올라가는 길은 가팔랐다.그러나 힘든만큼 우리에게 근사한 풍경을 선사했다.
도솔암에서 약 1km 지점에 주차장이 있단다. 슬리퍼 신고 오는 사람도 있었으니 틀림없다. 전체 걷기가 힘든 분들은 여기를 종점으로 해도 좋겠다. 대신에 차가 2대여야 하거나 한 사람은 산행을 포기해야 하겠다.
다시 4코스를 만나 미황사까지도 우리에거는 머나먼 길이었다.템플스테이 하시는 분들은 4코스로 도솔암가지 걷더라. 그러나 이게 아니라면 도솔암은 3코스에서 4코스 방향으로 가는게 훨씬 덜 힘들다.참 2코스 중간에서 문바우재로 넘어가는 분들도 있더라.
마지막 부도밭을 거쳐 미황사를 둘러보도 하루 마무리힘들었다.그리고 우리의 합의 사항다음부터는 8km이상은 걷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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