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들어왔다. 국경을 넘는 것이 이제는 별일이 아니지만 예전에는 대단한 일처럼 다가온 적도 있었다.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갈 때 도로에 줄만 그어져 있었다. 양 쪽으로 서서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국경을 넘나드는 기분을 한껏 내보기도 했었다.
이제 유럽에서는 국경을 넘으면 여권심사도 안한다. 다만 휴대폰에 들어오는 문자를 보고 국경을 넘었구나 하고 느낄뿐이다.
여기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정리해보자.
글의 순서 |
1. 교통카드 2. 킨데르데이크(풍차마을) 가기 3. 로테르담에서는 뭘 볼까? |
1. 교통 카드
대단한 정보는 아니다. 우리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유레일패스도 없이 다닌다. 말 그대로 주먹구구식이란거다.
독일에서는 금방 떠날 줄 알고 49유로 교통권을 구입하지 않아 손해를 많이 봤다. 다시 독일로 들어가게 될텐데 그때는 모르지.
그냥 좌충우돌의 여행기라 생각하고 보자.
(1) 벨기에에서는
1) 브뤼셀: 1회권 또는 1일권을 구입해서 다녔다.
2) 겐트에서 문제가 생겼다.
- 숙소에서 브뤼헤로 가기 위해 Sint Pieters Station으로 가는 트램을 타야하는데 티켓을 구입할 수 없었다. 우왕좌왕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차에 타서 카드를 찍으면 된단다. 트레블월렛으로 2번 찍고 역까지 간다.
다음날 결재 금액이 뜬다.
- 중간에 숙소를 옮겼다. 로테르담 가기위해 다시 Sint Pieters Station으로 가야 했다. 근데 트램 --> 버스로 환승하란다. 위에서 경험한 바로는 트램에서 카드를 찍으면 영수증 또는 승차권이 안나오더라. 그러면 버스로 갈아타고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1회권은 1시간이니 그냥가자. 검표원이 타면 우짜노. 그래도 그냥 갔다. 검표원은 없었지만 내릴때까지 콩닥콩닥한다.
(2) 네덜란드에 들어왔다.
로테르담 역에서 Info로 간다. 우리 이번에는 마음 졸이지 말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무조건 OV칩카드(익명) - 발급 비용이 7.5유로, 환불 안된다. - 를 사자로 결정한다.
1) 지갑에 있는 카드 다 내놓고 사용 가능 하냐? / 트레블월넷만 가능하다. / 2번 찍으면 안되나? / 안된다. 온리 원카드 / 그럼 1개만 사께/ 얼마 넣을래? / 20유로 / 27.5 다오 / 카드 되제 / OK
그리고 카드를 받았다. 푸른색 플라스틱 카드이다. 사용 만기 일자(5년)와 카드번호 16자리가 있다.
홈피에서 위 2개를 입력하면 사용내역을 알 수 있다.
2) 충전을 할 때는 가능한 기계 - 기차역에 있더라. - 아닌 곳에도 있다했는데 잘은 모르겠다.- 에서 하면 된다.
A에 OV칩카드 댄다.
영어로 바꾸고 / 제일 위에꺼(노란 화살표) / 오른쪽 화면에서 충전할 가격 누르고 / 카드 or 현금 선택 / B에 카드(나는 트레블 월넷 카드로) 대고 / A에 OV칩카드 대면 화면에 충전 금액이 뜬다. / 완료
3) 안해봤지만 발급비용 제외하고 환급이 된단다.
(3) 결론
- 현재 여행 중인 친구들만 참고할 것.
- 아직 한국에 있으면 '트레블 월렛' 카드를 만들어 나올 것. 이것으로 다 된다. 필요할 때마다 충전하면 된다.
우리는 한사람은 이걸로, 또 한사람은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다니고 있다.
우리는 아직 네덜란드에서 7일을 더 다닌다. 그리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남은 금액을 환불 받을 예정이다.
- 트램, 매트로, 버스 모두 가능하다. 타고 내릴 때 기계에 대야 한다. 네덜란드는 구간마다 요금이 다르니 무조건 꼭 지키자.
- 아. 겐트에서 고민한 내용은. 킨데르데이크 갈 때 카드를 기계에 댄다. /삑. /배에 탄다. /직원이 온다. / 밖에서 어쩌고 저쩌고 / 카드를 내라. 그러고는 내 카드를 읽고는 그가 말했다. / 퍼팩트
아마 밖에서 결재한 카드를 확인하는 기계가 있나보다.
2. 킨데르데이크 Kinderdijk 가기
킨데르데이크는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 때 1,000여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19기가 남았고 아직도 15기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계신단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하늘이 대단한 부조를 해줬다.
1) 가는 방법
- 수상버스로 가자. 검색한 바로는 이게 제일이다. 위치는 아래, 트램으로 가는게 가장 가깝다.
https://maps.app.goo.gl/D5dCyhJKjkejPfcs8
- OV칩카드로 가능하다.
- 킨데르데이크에 도착하면 인포가 있다.
풍차 2기가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운하를 따라 배가 운행한다. 모두 다 해볼려면 돈을 내면 되고, 그냥 걷다가 오면 0원이다.
길따라 걷는 걸 추천한다. 가능하면 도시락을 준비하자.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잘 없지만 천천히 오래 있어도 좋겠다.
끝까지 걷는데 1.5km면 된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등등 -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다. - 을 하면 영수증을 준다. 그걸로 화장실 1회(0.7유로) 사용 가능.
- 시간표를 확인하자.
3. 로테르담에서는 뭘 볼까?
로테르담에는 중세 건물이 없다. 2타 대전때 공습으로 도시가 피괴된 탓이다. 이후 재건을 하면서 독특한 건물들이 들어섰단다.
1) 현대 건축 기행
큐브하우스와 마크트 홀(Market Hall)은 가까이에 있다. 워낙 유명하다.
로테르담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여기에서 관심이 생긴다면 이 분의 글을 참조하시라.
로테르담 현대건축기행 2024.5 (kiramonthly.com)
로테르담 숙소에 대한 글은 여기에
24년 여름 유럽 숙소_베네룩스 (tistory.com)
>>> 겐트의 여행 이야기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겐트 Gent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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