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에서 덴하그(헤이그)는 지하철로 가능하다. 마침 숙소 앞에 매트로가 있어 편하게 이동한다.
옛날 학교에서 배운 헤이그 특사(밀사)사건의 현장이 이곳이다.
1907년 이준 열사는 4월 초 서울에서 고종의 밀지를 들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상트페테르부르를 거쳐 2개월만에 헤이그에 도착한다.
이후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아는 바 그대로다.
이상설, 이준, 이위종은 헤이그의 드용(De Jong) Hotel에 머물렀고, 이준열사는 여기에서 순국하셨다. 이 호텔을 인수하여 기념관으로 만들었다. 방문해보자.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비넨호프는 수리중이었다. 그 옆에 철제 비계를 높이 올려 비넨호프를 보게 해 놓았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흔들린다. 식겁을하고는 그냥 내려 온다.
미술관에서는 비넨호프 뒤쪽문으로 조금 들어가 볼 수 있다.
헤이그를 도배하다시피한 그 소녀를 만나러 미술관을 갔다.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이다. 규모는 단출하다.
진주귀걸이를 한소녀의 베르메르, 루벤스, 렘브란트가 내가 아는 정도의 화가이다.
여기는 평화궁이다. 국제사법재판소 등이 있다. 내부는 사전 예약으로 둘러볼 수 있단다. 우리는 못봤다.
1번 트램으로 해변에 간다. De Pier다. 해변에는 그렇듯이 레스토랑이 길게 늘어서 있다. 관람차와 번지점프를 하는 곳으로 가는 곳으로 들어가보자.
https://maps.app.goo.gl/EkkiD6RxgoczvrHE9
1번 트램이 델프트에도 간다. 진주귀걸이를 그린 베르메르의 고향이다.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에는 그가 그린 델프트 풍경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 모습을 찾기는 힘들었다.
비가 오락가락했다. 광장에는 시장이 열리고 있었고 주변 상점에는 도자기 - 청화백자 - 가 많았다.
운하의 주변으로 걷다가 다시 헤이그로 복귀한다.
>>>>>정보<<<<<
- 네덜란드에서는 OV칩 카드를 사용하자. 내용은 여기에 있다.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로테르담 Rotterdam과 풍차마을 킨데르데이크 (tistory.com)
- 이준 열사 기념관에 갈때는 현금을 준비하자. 쉬는 날은 홈피 참조
- 오늘 현재 비넨호프는 수리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 관람대(무료)를 마련해 두었는데 그것도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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