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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을 제주여행_번외편

1. 다금바리 먹어봤다. 그런데 아니라고도 한다. 다금바리와 자바리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그래도 제주에 왔으니 맛은보자하고 서귀포 올래시장에서 구입했다. 우리에게 절대로 진실을 말해주지 마시라. 우리는 비싸고 귀하다는 다금바리를 먹었다고 굳게 믿고 싶으니. 2. 끄라비팬션 서귀포 토평동에 있다. 연식은 좀 되었지만 관리가 잘되고 있었다. 마당도 참하다. 경관도 좋다. 멀리 범섬과 섶섬이 있는 바다도 보인다. 14박을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간다. 자세한 건 홈피를 보시라. 직접 전화를 하면 깍아주실려나. 아! 여기는 관리비 등이 없다. 3. Cafe '걷다워크인제주' 특별히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없었다. 커피 생각이 났고, 조용했다. 동쪽 세화에서 조금 떨어진 해변가였고, 바로 옆에는 풍차가..

사진찍기와 우연히 또는 소개로 들른 곳들

1. 사진찍기 비양도에서 서귀포 숙소로 돌아오는 길 사진 명소 몇 곳을 들렸다. 성이시돌센터의 이색적인 가로수이다. 한림읍 금악리 117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한림읍 금악리 산 30-8 일출사진으로 유명한 광치기 해변이다. 우리는 나오는 날 동쪽 드라이브 중에 잠시 들렀다. 2. 제주풀무질책방 구좌읍 세화리에 있다. 구경만으로도 좋다. 그리고 제주에서는 책을 읽지 말라는 법이 있다던가. 중간에 이 넘이 미동도 없이 떡 앉았더라. 가까이에 해녀박물관이 있다.(20년 11월 현재 1,100원) 3. 위미 동백나무 군락 20년 11월 15일 현재 꽃은 없었다. 안쪽으로 조성하고 있는 곳에서는 꽃을 보았다. 이번에 동백꽃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걸 알았다.

한달살기_주저리주저리

10월 중순에서 11월 15일까지 제주에서 한달을 살았다. 인원은 부부 2팀이다. 경주 - 완도 - 제주로 들어왔다. 거리가 가장 가까웠다. 그리고 큰 배라 멀미걱정도 안해도 될 듯. 차를 싣고 왔다. 10월 31일까지는 집 바꿔살기를해서 조천 선흘리에서 15일, 나머지는 서귀포 토평동 팬션에서 지냈다. 내가 다음에 또 온다라는 가정하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본다. 1. 동부권이 일조량이 적고 땅이 척박하다. 서귀포쪽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르다. 당연히 날씨도 다르다. 동부에 있다가 서귀포로 오면 동남아 느낌이 물씬난다. 15일씩 나눠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 2. 서귀포 팬션에는 2인 또는 4인에 필요한 집기만 있었다. 차를 가지고 들어온다면 잔뜩 싣고 오자. 숙소를 예약하고 온다면 사전에 주인과 통화를해서..

제주에서 먹다. #003

1. 아끈식당 **** 난 우리 음식만 좋아한다. 때문에 별 4개 탁자 3개의 작은 파스타 가게. 조천읍 신촌에 있다. 우리는 2시 쯤 갔더니 자리가 있었다. 상세한 것은 검색하시라. 이태리 음식 좋아하는 분께는 강추. 2. 교래곶자왈손칼국수 *** 메뉴는 전복보말칼국수. 양이 많다. 가격은 1만원. 일부러 찾아간 곳이 아니라 때가 맞아 들어간 곳. 다음에 지나가면 또 간다. 3. 다려도 횟집 ***** 함덕해수욕장 여기에 사시는 분이 추천했다. 다려도횟집에서 우럭조림을 드세요. 메뉴판은 길게 있었으나 우리는 우럭조림을 시켰다. 4명이 4마리. 한 잔하고 밥도 먹기에는 살짝 부족하다. 맛은 굿. 회도 잘하는 집이란다. 다음에는 회와 함께 주문하는 걸로 4. 빌레와 너드랑 ***** 조천읍 선흘리 메뉴는 ..

번잡함이 싫다면_정물오름

새별오름이 한껏 차려입은 파티복이라면 정물오름은 꾸미지 않은듯한 우아함이 있는 곳이다. 더욱 좋은건 조용하다. 주차장에 가보면 차 3~대가 고작이다. 간단히 물한병 챙겨들고는 타박타박 걸어보자. 사방으로 펼쳐지는 제주 풍경이 새별오름에서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걷자. 분화구를 돌아 오른쪽으로 내려오는데 계단이 가파르다. 새별오름과 가깝다. 성이시돌목장도 가까우니 사진을 좋아하면 방문해보자. blog.daum.net/gimigi/415

최고의 억새를 만나다. _새별오름

억새는 바람이 불어야 한다. 그리고 날이 맑아야 한다. 갈치 비늘인듯한 반짝이는 자태로 바람에 의해 흔들이는 모습은 오케스트라의 그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오늘이 그 날이다. 이 날을 기다리느라 한 달째 미루고 있었다. 하늘은 청명했고 바람도 적당했다. 당장 달려가자. 축제는 곧 끝난다. 좋은 날은 나만 알까. 멀리서보면 개미들이 작업하는듯 등산로를 따라 줄을 잇는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상에 오래 머물 수는 없었다. 순서대로 정물오름에서 본 새별오름, 새별오름에서 본 한라산, 푸드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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