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차를 샀다. 제주 한 달살이도 계획한터라 자리를 마련했다. 결과는 실패(?)다. 음식은 많이 남았다. 12시에 조샘 댁으로 옮겨 노래 신나게 불렀다. 다음 날 처남과 또 홍어. 그냥/나에게는 별일 2022.04.02
차가 바뀌면 경주로 다시 들어오면서 발령받은 학교가 K고였다. 여기서 만나 같이 해외여행도 같이 하게 된 이선생의 차번호는 8856이었다. 내차는 7756. 퇴직을 하고 천안에 살다가 경주로 오니 한선생이 퇴직을 하셨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 등 국내여행을 함께하는데 현재 이 분의 차번호는 3856이더라. 내차는 8356. 차가 3월 말에 나온단다. 자주 만나게 될 분이 누구일까? 기다려진다. 아니면 그저 우연일까? 그냥/주저리 주저리 2022.03.10
연말과 연초 연말이라 몇이 모였다. 한 선생 댁에서 였다. 거하게 먹다 역시나 나는 잠이 들었다. 노래에 눈을 뜨니 해가 바뀌어 있었다. 노래와 춤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다음날(1일) 조촐하게 셋이 술잔을 놓았다. 오리에 표고, 양송이, 고추가루를 더해 색을 내었다. 처남과 둘이 딱 한 잔으로 -마누라 눈치에- 마무리. 그냥/나에게는 별일 2022.01.02
혼밥 아내가 집에 들어오면서 오늘은 숙쌈 먹자하고는 잠에 빠진다. 혼자 준비해서 차려 놓고는 밥 먹자하니 왈 "나는 안 먹으면 안될까." 한다. 때 아니게 혼 밥이다. 그냥/나에게는 별일 2021.12.06
2021.11.29_소현들 어제 대구에서 아버지와 한 잔 했다. 아버지께서 점심 약속이 있어 시내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앞에서 김밥으로 점심_아내는 컵라면을 더해서__을 해결했다. 오후 늦은 시간-해질 때면 좌타는 힘들다.-이라 대충 시간을 때우다. 석샘이 한 잔 하잔다. 집에서 내쳐-3km인줄 알았는데 4km가 넘어간다- 걷는다. 오늘은 둘이다. 근데 한샘이 들어온다. 술은 안 먹겠다하고는 앉았다가 우릴 데려주고 집으로 간단다. 이 양반 맨정신 첨 본다. 그냥/나에게는 별일 2021.11.29
유사 고등학교부터 붙어 다니던 놈들이다. 이들 모임의 총무는 나다. 애들은 예전의 명칭으로 유사라 부른다. 난 술이 몇 잔 들어가면 말은 많아지고 안주에는 손이 잘 안간다. 해서 나중에 배고픔을 달래줄 음식-안주-이 모자랄까 걱정이다. 해서 내가 주문을 넣을 때에는 다른이보다 항상 많이 시켜서 눈총이다. 때문에 이전의 모든 모임에서는 1년만에 직에서 다 잘렸었다. 그런데 이 넘들은 나를 종신직으로 이용해 먹을 요량을 하고 있다. 보유한 금전의 양은 고만고만하니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그냥/주저리 주저리 2021.11.29
혼술 진짜 혼술이다. 아내가 친구들과 호캉스를 갔다. 거의 아내를 마주보고 한 잔 하곤 했는데, 오늘은 오롯이 혼자다. 어제 만든 깍두기-첫 작품이다.-와 닭다리를 안주로 시작한다. 그냥/나에게는 별일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