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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43

차가 바뀌면

경주로 다시 들어오면서 발령받은 학교가 K고였다. 여기서 만나 같이 해외여행도 같이 하게 된 이선생의 차번호는 8856이었다. 내차는 7756. 퇴직을 하고 천안에 살다가 경주로 오니 한선생이 퇴직을 하셨다. 코로나 때문에 제주 등 국내여행을 함께하는데 현재 이 분의 차번호는 3856이더라. 내차는 8356. 차가 3월 말에 나온단다. 자주 만나게 될 분이 누구일까? 기다려진다. 아니면 그저 우연일까?

2021.11.29_소현들

어제 대구에서 아버지와 한 잔 했다. 아버지께서 점심 약속이 있어 시내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앞에서 김밥으로 점심_아내는 컵라면을 더해서__을 해결했다. 오후 늦은 시간-해질 때면 좌타는 힘들다.-이라 대충 시간을 때우다. 석샘이 한 잔 하잔다. 집에서 내쳐-3km인줄 알았는데 4km가 넘어간다- 걷는다. 오늘은 둘이다. 근데 한샘이 들어온다. 술은 안 먹겠다하고는 앉았다가 우릴 데려주고 집으로 간단다. 이 양반 맨정신 첨 본다.

유사

고등학교부터 붙어 다니던 놈들이다. 이들 모임의 총무는 나다. 애들은 예전의 명칭으로 유사라 부른다. 난 술이 몇 잔 들어가면 말은 많아지고 안주에는 손이 잘 안간다. 해서 나중에 배고픔을 달래줄 음식-안주-이 모자랄까 걱정이다. 해서 내가 주문을 넣을 때에는 다른이보다 항상 많이 시켜서 눈총이다. 때문에 이전의 모든 모임에서는 1년만에 직에서 다 잘렸었다. 그런데 이 넘들은 나를 종신직으로 이용해 먹을 요량을 하고 있다. 보유한 금전의 양은 고만고만하니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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