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588

밀푀유나베

사진으로만 보다가 도전하다. 배추, 불고기용 쇠고기, 깻잎과 기타 나머지는 입맛대로 새송이도 좋고 등등 숙주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켜켜로 쌓은 걸 냄비 높이 만큼 잘라서 이쁘게 정리하고 육수 약간 넣고 끓이면 끝 참 배추를 양쪽에두고 나머지를 올려야 나누어 먹기 좋더라. 배추-깻잎-새송이- 쇠고기-배추-배추-깻잎-새송이-쇠고기-배추 이렇게. 이유는 만들어 먹어보면 안다. 항상 소스가 문제다. - 난 단거를 싫어해서 내 멋대로 만들어 먹으니 각자가 해결할 일.

2021.11.29_소현들

어제 대구에서 아버지와 한 잔 했다. 아버지께서 점심 약속이 있어 시내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앞에서 김밥으로 점심_아내는 컵라면을 더해서__을 해결했다. 오후 늦은 시간-해질 때면 좌타는 힘들다.-이라 대충 시간을 때우다. 석샘이 한 잔 하잔다. 집에서 내쳐-3km인줄 알았는데 4km가 넘어간다- 걷는다. 오늘은 둘이다. 근데 한샘이 들어온다. 술은 안 먹겠다하고는 앉았다가 우릴 데려주고 집으로 간단다. 이 양반 맨정신 첨 본다.

유사

고등학교부터 붙어 다니던 놈들이다. 이들 모임의 총무는 나다. 애들은 예전의 명칭으로 유사라 부른다. 난 술이 몇 잔 들어가면 말은 많아지고 안주에는 손이 잘 안간다. 해서 나중에 배고픔을 달래줄 음식-안주-이 모자랄까 걱정이다. 해서 내가 주문을 넣을 때에는 다른이보다 항상 많이 시켜서 눈총이다. 때문에 이전의 모든 모임에서는 1년만에 직에서 다 잘렸었다. 그런데 이 넘들은 나를 종신직으로 이용해 먹을 요량을 하고 있다. 보유한 금전의 양은 고만고만하니 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옥야식당

안동 신시장에 있는 해장국집이다. 평일 늦은 아침이라 식당은 한산했다. 그냥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소고기국에 선지 한덩이'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시원함도 갖추었다. 근데 문제는 이거다. 해장국집에 술이 없다. 들어가는 길은 아래 사진처럼 현대천막을 찾아서 가면 접근이 용이하다. 혹 반려견을 키운다면 혐오감이 들 수 있으니 다른 길을 찾아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