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함지박 가파도를 가려고 2시간을 달렸다. 매진이란다. 차귀도를 가자고 차를 돌렸다. 매진이란다. 점심 먹으러 식당-해물뚝배기가 먹고 싶었다.-에 들어 갔더니 안된단다. 고산리 소재지로 나와서,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간다. 점심특선 함지박이 만원이다. 찬이 맛깔나다. 더우기 갓지은 밥이 나온다. 집밥이라는게 이런거다 싶다. 막걸리는 차림에서 제외다. 우연이 특별해지는 순간이다. 함지박 정식은 점심 에만 된단다. 저녁에는 옥돔정식(15000)도 가능. 내 입에는/가 본 곳 2022.04.19
0416_지미오름, 김영갑갤러리, 신산리 해변 토요일이다. 서귀포에 가는 길에 위 3곳을 들렀다. 숙소가 행원리에 있어 3곳을 모두 들린다면 지미오름-신산리 해변-김영갑 갤러리 순이지만 신산리해변과 김영갑 갤러리는 지척이라 굳이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겠다. 지미는 只未, 地未, 地尾로 쓰인단다. 오름이 있는 곳이 종달(終達)리라-한경면 두모리가 섬의 시작이고 종달리가 끝이란다.- 地尾오름이 가장 와 닫는다. 주차장에서 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가파르다. 둘레길을 돌아 '올레길 21코스'글씨가 있는 곳으로 오르면 경사는 의 1/2이지만, 가파른 길로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쉬엄쉬엄 20분이면 정상이다. 굳이 여기를 오르는 이유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이기 때문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걷는다면 거리 약 2.5km에 1시간이면 충분하다. 김영갑 갤러리.. 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2022.04.17
0412_김녕지질트레일 제주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일의 지질공원이 있다. 그 12곳 중에 김녕에서 월정리까지 지질트레일이 있다. 약 15km. 우리는 김녕어울림센터에서 출발해서 김녕항까지 왕복하는 약 5km를 걷는다. 일부는 제주올레길과 겹친다. 해안(바당발레길)과 마을의 돌담길(드레빌레길)이 그것이다. 근처 식당에서 보말칼국수로 배를 채우고는 주차를하고 걷는다. 해안길은 그저 바다를 보고 걸으니 길을 찾아 헤메지 않아도 되었지만 김녕항에서 되돌아오는 드레빌레길은 제대로 찾지를 못했다. 때문에 금속공예 작품들을 많이 놓쳤다. 도대불이다. 민간등대로 저녁에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켜고 아침에 들어오는 어부들이 껐단다.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포구마다 있었다한다. 청굴물이다. 해안가에서 흔히 보는 용천수이다. 다른 곳과는 달리.. 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2022.04.12
0410_비자림과 당오름 토요일에는 고사리를 꺽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가시덤불을 헤치고 다녔다. 알고보니 말라버린 고사리를 찾아서 근처를 살피면 되는 것이었다. 많았다. 눈에 보이니 욕심이 생긴다. 일요일이었고 저녁에는 약속이 있었던-육지에서 지인들이 오신다.-터라 그냥 쉬기로 했으나 어찌어찌하다가 집을 나섰다. 아내가 만든 샌드위치를 들고 비자림으로 향했다. 그렇겠지 했지만 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입장료는 3,000원. 송이길과 오솔길로 나뉘어 있으나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유모차나 휠체어가 가능, 불가능의 차이랄까.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약 3km이다. 그냥봐도 내 나이의 몇 곱절이 되보이는 비자나무가 아직도 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눈은 더 즐겁겠다. 점심을 먹으려 근처 송당리로 .. 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2022.04.12
숙박한 곳 1. 우리는 1) 50~60대 부부 2팀. 가능하면 아침과 저녁은 숙소에서 해결하려-코로나- 했다. 2) 기간: 22. 4. 4~5.2 3) 차를 배에 싣고 왔음(여수엑스포에서) 2. 장소: 오션뷰팬션 3차 D3. 한달(90만), 전기, 가스, 수도료 따로. 오션뷰라는 명칭과는 달리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1) 방2, 화장실 2이지만 2층에는 샤워기가 없었다. 2) 입식식탁이 없었는데 간곡히 부탁해서 구했다. 3) 제공: 수건 4장, 원형휴지4롤, 사각휴지 1, 소각용 쓰레기 봉투 1, 치약, 삼푸, 물비누- 이후는 본인들이 해결해야 함. 4)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는 2차에서 해야 함. 5) 별도의 공간에 세탁기와 세제 있음- 건조대가 있으나 빨래집게가 없었음 6) 옷걸이를 가져오라했는데 행거가 없었.. 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2022.04.10
0406_우도 올레길 배는 종달항과 성산포항에서 들어간다. 종달에서는 하우목항으로, 성산포항에서는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모두 간다. 성산포항 주차비는 하루 8,000원이다. 우리는 천진항에 내렸다. 젊은이들은 탈것을 찾아 움직였고 우리는 두 발에 의지하여 타박타박 걷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 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4시간(11:00~15:00) 2. 배삯은 왕복 10,000원 3. 올레길 표시를 따라 걸으면 된다.(시계방향은 파랑이고 반대는 노랑). 별생각 없이 시계방향으로 걷다가 올레 표식을 만났다. 다시 천진항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가 원위치 했다. 시계방향이라면 푸른화살표를 따라 걸으면 된다. 4. 최고의 구간은 오봉리에서 하고수동이다. 돌담장에 둘러쌓인 밭이 압권이었다. 5. 점심으로는 짬뽕을 먹었다. 꼭 비싼.. 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2022.04.07
0405_가시리 녹산로 마침 개화와 방문 날짜가 맞았다. 길가에 주차금지라는 팻말이 있었으나 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여행객을 막지는 못한다. 녹산로 어느쪽이든 끝까지 주행해보고 다시 돌아와 주차장에-내가 가는 날에는 충분했다.-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유채밭과 벚꽃길을 느긋이 즐겨보자. 근처에 쫄븐갑마장길이 있으니 연계해서 걸어도 좋겠다. 점심식사는 가시식당이나 나목도 식당에서 해결하면 되겠다. 주 메뉴는 돼지두루치기이다. 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2022.04.07
마산 아구찜 여수에서 제주로 들어간다. 완도에서 출발하기로 했으나 배가 문제가 생겼다. 밤 01시 출발이라 느긋하게 가다가 마산에서 내렸다. 아주 오래 전 가본 아구찜 골목에 들어섰다. 기왕에 마산에 왔으니 건조아구로 먹었다. 운전 땜에 한 잔 못 한게 아쉽지만 맛나다. 가까운 곳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하기 좋겠다. 맛집은 그대들이 문고리 잡는 그 집이다. 내 입에는/가 본 곳 2022.04.04
홍어 차를 샀다. 제주 한 달살이도 계획한터라 자리를 마련했다. 결과는 실패(?)다. 음식은 많이 남았다. 12시에 조샘 댁으로 옮겨 노래 신나게 불렀다. 다음 날 처남과 또 홍어. 그냥/나에게는 별일 202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