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종달항과 성산포항에서 들어간다. 종달에서는 하우목항으로, 성산포항에서는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모두 간다.
성산포항 주차비는 하루 8,000원이다.
우리는 천진항에 내렸다.
젊은이들은 탈것을 찾아 움직였고 우리는 두 발에 의지하여 타박타박 걷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 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4시간(11:00~15:00)
2. 배삯은 왕복 10,000원
3. 올레길 표시를 따라 걸으면 된다.(시계방향은 파랑이고 반대는 노랑). 별생각 없이 시계방향으로 걷다가 올레 표식을 만났다. 다시 천진항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가 원위치 했다. 시계방향이라면 푸른화살표를 따라 걸으면 된다.
4. 최고의 구간은 오봉리에서 하고수동이다. 돌담장에 둘러쌓인 밭이 압권이었다.
5. 점심으로는 짬뽕을 먹었다. 꼭 비싼 해물잠뽕을 먹을 필요는 없겠다.
6. 시계방향으로 돌게되면 우두봉-지레 겁먹지 말자. 잠깐만 올라가면 시원한 풍경을 선사한다.-을 마지막으로 천진항으로 내려간다.
7. 가끔 표지판을 의심하게 되기도 하지만 굳건하게 믿고 따라가자.
천진항이다. 하우목동에 내려도 그냥 출발하면 된다. 우리는 생각없이 해안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다가 표지판을 만나 잠시 혼선이 있었다. 이 방향이라면 파란색을 따라 가면 된다.
흔히 산호해안이라고 오해하는 서빈백사해수욕장이다. 모래가 아닌 홍조단괴가 부셔져 만들어진 것이란다.
좀더 상세한 내용은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3397
오봉리 초입의 돌담길이다. 아래는 우두봉에서 바라 본 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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