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아내가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집에서 직접 담근(?) 올리브를 먹고는 자주 올리브를 찾는다. 병에 든 것이 생각보다 입에 맞는게 없다고 한동안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번에는 마트에서 한 병을 들고 와서는 샐러드에 얹는다. 04..19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4.22
짠하다. 3/29일 아버지께서 집에 오셨다 2주만에 대구로 내려가시는 길에 동행해서 저녁에 친구들과 한잔. 다음날 아침 카톡으로 아내가 사진을 보낸다. 누군가가 "시"자가 들어간 거는 시금치도 싫다라고 하더만 홀시아버지와 2주를 함께 살다가 혼자라 신이 나서 차린 밥상이라고 자랑하는 모양..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4.16
매운탕 오래 전 매운탕이 생각나서 아내에게 매운탕먹으러 가자 했더니 아니 매운탕은 회 먹으면 공짜로 주는데 그걸 왜 돈내고 먹으러가냐는 핀잔을 들었다. 긴 시간이 지나고 매운탕을 집에서 끓였다. 아내가 매운걸 못먹어서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비린내는 확실히 잡았다.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4.16
안산에서 3월 30일 안산으로 갔다. 처형은 오랜만에 왔다고 우럭탕과 홍어 무침을 내온다. 덕분에 막걸리+소주+맥주+양주까지 처조카는 맥주만 마시니 나머지는 누가 다? 후식으론 윗동서께서 뒤뜰에 핀 목련차.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4.16
혼술 경주에서 한잔한다고 카톡으로 자랑질한다. 급하게 나도 조촐하게 차렸다. 얼굴을 마주하고 마시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멀리있는 지인들의 불콰한 얼굴을 머리속으로 그리며 마시는 혼술도 그만이더라.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