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 바이올린 리사이틀 사실 우리는 목요일 강의를 빼먹고 신안군 - 천사대교가 개통되어 배를 타지 않고 다닐 수 있었다. - 으로 여행가기로 했었다. 근데 며칠 앞서서 조카가 전화를 했다. 공연티켓이 당첨되었는데 자기는 못가니 이모보고 갈래하고 묻는다. 아내가 내 눈치를 본다. 안그래도 여행을 저어하던 ..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9.20
일부러 20일 출국이다. 일주일을 남겨놓고는 맛난 거 먹으러 다니는데ㅡ 더불어 냉장고도 비우고 있다. 일부러 마련해준건 아니지만 처제가 일찍이 보내준 새우-냉동실에 있었다,-를 찌고 손위 동서내외가 텃밭에서 가꾼 상추와 쑥갓을 함께 차렸다. 오늘 하루는 돈이 굳었다.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6.17
우유 토마토가 하나만 남았다. 샐러드에 양보하느라 토마토 쥬스 대신에 오늘은 우유를 마신다. 평소 지론은 '어른이 되서도 젖을 먹는 건 인간 뿐이다.' 이지만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5.25
주부란? 10시 쯤 아내가 서산으로 언니를 만나러 떠났다. 1. 침대보 빨고 2. 다림질- 반팔 셔츠만 해도 시간이 막 흘러간다. 3. 점심은 국수로 4. 어지러운 냉장고 정리- 하고 싶어 한게 아니라 5. 잠시 안마받고 아내가 5시에 출발한다고 연락을 해 왔다. 6. 청양고추 다대기 만들어 놓고 7. 마늘쫑 밀가..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5.22
숙쌈 5월 13일 저녁 양배추와 들깨잎으로 숙쌈을 만들었다. 쇠미역과 된장찌개도 보태고, 갈치속젖으로 쌈장도 만들었다. 간만에 제대로 차려 먹었다. 이것도 나에게는 별일이다.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5.21
꼰대리 음악회 04월19일 경주에 초대를 받았다. 가까운 지인 2명이 전원주택 - 그들은 농가주택이라 한다. - 을 나란히 지어 산지가 제법 되었다. 봄이라 모여서 한판 신나게 놀자고 - 아마 술자리였을 것이다. - 작당들을 한 모양이다. 각자 먹을 걸 조금씩 가지고 오는 분도 계시고 생맥주를 기부한 지인..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4.22
올리브 아내가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집에서 직접 담근(?) 올리브를 먹고는 자주 올리브를 찾는다. 병에 든 것이 생각보다 입에 맞는게 없다고 한동안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번에는 마트에서 한 병을 들고 와서는 샐러드에 얹는다. 04..19 그냥/나에게는 별일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