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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75

9월 제주에서

아내가 친구 만나러 제주로 갔다. 며칠 후 제주에서 아내와 조우.(09.16~19) 아내 왈 "숲에는 모기 천지다. 우리는 숲 빼고 다니자." 제주에서 숲을 빼면 어딜가지? 게다가 비도 오락가락하는데. 답은 수학여행. 렌트해서 첫번째로 간 곳이 오라메밀꽃 축제.(9/14~10.14). 30만평이라해서 잔뜩 기대를 했지만 꽃은 한송이도 보지 못하고 파아란 잎사귀만 잔뜩. 그래도 주차공간은 충분해보이고 입장료가 없다는 장점. 10월 1일을 기준으로 가면 좋을듯. 그리고 서귀포(숙소가 그기 있었다.) 천국의 문으로 유명한 효명사로 간다. 다음지도 주소는 이렇다. 서귀포시 남원읍 516로 815-41(남원읍 하례리 산 45) 내차 네비는 아래 붉은색 원으로 안내했다. 그기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

난 억새보러 제주간다.

2017년 10월 말에 제주도에 갔다. 아내 친구가 퇴직을 하고 제주에 자리를 잡아 방문 겸 여행 겸해서. 여행 자료를 찾다가 마침 억새가 좋다고 해서 억새만 집중해서 보기로 했다. 제주도 오름은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산책삼아 오르기 좋았다. 어떤 날은 2~3개 오름을 오르기도 했으니 말이다. 올해도 억새여행을 준비한다면 제주를 적극 추천한다. 17년 내가 본 억새를 모두 소개하면 이렇다. 자세한 자료는 검색해서 찾으시라. 억새는 해를 등지면 안된다. 해를 온 얼굴에 받으며 걸으시라. 은빛물결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리니. 사진도 역광으로 찍으면 잘 나온다. 1. 아끈다랑쉬 오름과 다랑쉬 오름: 찾기가 조금 어려우나 꼭 가보자. 2개의 오름을 연결하면 제법 운동도 된다. 용눈이 오름이 보인다./ 제주시 구..

지키는 숲여행

우연이었다. 정말로 우연이었다. 집에서 한겨레신문을 받아본다. 언젠가부터 충남일보가 같이왔다. 충남일보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펼쳐보지도 않고 폐지통으로 보냈었다. 근데 정말 우연히 어느날 신문을 펼쳤는데 "지키는 숲여행" 모집공고 포스터와 함께 기사가 실려있었다.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아내가 요즘 얼굴홍조로 스트레스가 많아 겸사겸사 신청을 했다. 홈피(THE 관광연구소/ http://blog.daum.net/so1008)에 들어가니 벌써 4번째 여행이었다. 4번째 여행은 홈피에 자세히 나와 있다. 다녀온 여행기도 있다. 참가인원은 30여명. 산림청장 부부포함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각각의 가슴에 숲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인천, 서울, 대구(산림전공 학생), 광주(에서도 학생들도), 대전 등..

계족산

고등학교 시절 붙어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다. 이 놈들 때문에(?) 나는 학교 동창 친구가 없다. 3년동안 머했나 몰러 나이가 들어 10여년 전부터인가 한번씩 모여 산행-보다는 음주가 위주이지만-을 한다. 토요일 아침에 만나 해장국집에서 막걸리 반주삼아 한잔하고는 산행을 하고 저녁에 또 한 잔하고 잠자고 아침에 해장국과 반주 그리고 언제부턴가는 cafe에서 에스프레소 곱배기로 속을 달래고 각자 집으로 흩어진다. 이번 7월 28-29일은 대전 계족산을 다녀왔다. 우리가 처음 산행 계획을 세우고 갔던 그곳으로 날씨 때문인지 前酒때문인지(대전역 한밭식당) 내내 헉헉대다 절고개에서 소나기와 주막을 함께 만났다.-여기서 모임을 하는 분들도 있더라. 비를 핑계로 한잔하고는 중도하차 천안으로 와서 거나하게 한 잔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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