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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75

경주_ 가을 즐기기

어쩌다보니 때를 놓쳤다. 내장산이나 설악산을 가지 않고 경주에서도 가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중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보자. 1. 드라이브 1) 추령: 보문에서 덕동호를 지나 감포가는 길이다. 이름부터 남다르지 않지 않은가. 추령터널로 말고 옛길로 가자. 2) 시간의 여유가 더 있다면 보문에서 암곡경로당으로 가면 덕동호를 오른쪽으로 끼고 좁은 길이 있다. 명곡교에서 1)과 만나 추령으로 넘어가도 된다. 2. 걷기 1) 왕의길: 태풍으로 현재는 금지. 회귀가 아니라면 차 2대가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가을에 방문을 권함 2) 무장산: 억새로 유명세를 탄 곳. 3) 용담정 4) 경북지방정원: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개명했다. 코로나로 문을 닫았다가 올해 11월 문을 열었다. 3. 사진: 운곡서원 ..

은해사 운부암

오랜만에 친구들과 단풍구경을 하기로 한다. 절경이라는 여러곳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대구에서 모임(10.29~30)을 하기로 하고 등산은 대중교통으로 갓바위 도착. 등반 시작해서 은해사로 넘어가는 걸로 정했다. 모든 계획은 수정되기 마련. 가장 멀리서 오는 친구가 금요일 차를 갖고 온단다. 숙소 예약을 하려니 우리(남자 5명)가 원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고, 마침 경북숙박대전으로 할인이 가능해서 하양에 잠자리를 마련한다. 등반 계획도 은해사에서 운부암 왕복하는 것으로 바꾼다. 주차장은 널찍하다. 적당히 흰구름이 있는 하늘은 설렘을 가득 안겨다 준다. 일주문을 지나고 은해사를 비껴서 산으로 오르다보면 작은 사방댐을 만난다. 큼지막한 팔각정은 텅비었고, 모두들 단풍담기에 열중이다. 가끔 산에 오르는 입장에서..

금장대에서

금장 건일웨스턴파크아파트 앞에 자전거 전용 다리가 있다. 입구에 금장대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금장대와 아래 암각화-마모가 심해 어렴풋이 보인다.-를 보고 동국대 병원쪽으로 내려가면 강변에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계속 진행하면 김유신묘까지 갈 수 있을듯하다. 병원 근처까지만 왕복한다면 약 2.3km이다. 나무들이 햇빛을 막아주니 산책삼아 걷기 좋겠다. 금장대에서 본 시내방향이다.

제주도에서 먹었다.

주로 숙소에서 먹었다. 그 와중에 밖에서 먹은 것 몇가지를 소개한다. 1. 쥐치회: 쥐치 중에서 제주에서 잡히는 것은 '객주리'라 한다는데 주로 조림으로 먹는단다. 우연히 쥐치 간이 맛나다 해서 서귀포 올래 시장에 들렀다. '간을 따로 줄 수 있나요.'란 물음에 가능하단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더라. 혹 땡기면 도전해 보시라. 생각보다는 제법 크다. 2. 황돔: 조천수산에서 픽업. 이름음 다양하게 불리는 듯. 가격은 제법이다. 이것도 픽업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매운탕에 좋았다. 3. 고사리: 마침 철이었다. 쉽게 찾았고 많았다. 데치는게 힘들었지만 생선 조림이나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렸다. 4. 꿩: 숲에서 나를 놀래키는. 그냥 먹어보고 싶었다. 주로 샤브이다. 가격은 만만찮다. 5. 오조 해녀의 집: 전북..

0501_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원래는 무장애 나눔 숲길 --> 상잣성 숲길 -->붉은오름으로 계획했으나 상잣성 숲길이 보수-생태연못 인근-중이라 해맞이 숲길로 변경한다. 무장애나눔 숲길에서 생태연못으로 연결되는 구간만 피하면 본래 계획처럼 걷는것도 가능할 듯하다. 해맞이 숲길은 제주의 자연식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숲이다. 노란색의 원에 있는 삼나무 조림구간을 빼면 대부분 자연식생을 볼 수가 있다. 가을에 단풍을 보러와도 좋겠다. 정상에 가기 전 잠깐(전망대란 이름이 무색하다.)을 제외하고는 더이상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은 기대하지 말자. 올라가는 길에는 내내 '물찻오름'의 표식이 있고, 정상에서 내려오면 '자연휴양림'이라는 팻말로 바뀐다. 정상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야자매트와 잠깐의 계단이 있고 급경사는 없으니 편하게 도전해 보자..

0430_돝오름

"날씨가 전부다." 오전에 아내의 말이다. 며칠 오락가락하던 비가 멈추고 파란 하늘이 열렸다. 돗, 돝, 돛으로 쓰는 이 오름은 돼지를 뜻하는 제주 방언에서 비롯되었단다.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다.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비자림 전체 조망이 가능하다. 표지판에는 둘레길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삼나무, 비자나무 속으로 제법 걸었다. 가 주차장이며 출발점이다. 에 탐방로 표식(아래 사진)이 있고 방향으로 올라간다. 에는 '정상가는길'과 '둘레길가는길'표식이 있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정상을 만난다. 에서 정상은 잠깐이니 정상에 올랐다가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 오는걸 추천한다. 전체거리 4km, 시간은 1시간 30분. 녹색선은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노란색길은 농로라 제법 넓다. 두 길모두 평탄하다. 이번 여행에서 가..

0429_절물휴양림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괜찮았다. 본래는 솟모르편백숲이 목적이었다. 새벽부터 비가 와서 계획을 바꾸었다. 아내가 삼다수숲에서 비를 맞고는 컨디션에 난조가 왔다. 일단 절물휴양림에 가서 적당히 걷다고 오자하고는 길을 나선다. 입장료 1,000. 주차 3,000 일단 삼울길로 들어선다. 데크 양쪽으로 장승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본격적으로 장생의 숲길로 접어든다. 순서대로 상산나무, 산쪽, 박대이다. 상산나무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쉽게 알아 볼수 있고 박대-출구 쪽에 많았다.-는 곧 꽃을 피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약 2.5km 즈음에 임도 사거리에 도착한다. 숲길 전체는 11km다. 기온이 떨어져 한기를 느낀다. 아내는 여기서 멈추기를 원했다. 때문에 우리는 색다른 코스를 경험한다. 장생의 숲에는 중간중간 박석..

0425_삼다수 숲길

예전에 방문했던 때의 글이다. 참조만 하시라. http://blog.daum.net/gimigi/400 길을 잃어도 좋겠다._삼다수 숲길 삼나무와 곶자왈, 조릿대 지역으로 나뉘어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2코스를 들어서면 삼나무에서 피톤치트가 뿜뿜한다. 걷는자에서 최적화되어 오르락내리락이 싫은 분들은 여기를 꼭 가보자. blog.daum.net 먼저 사진부터 보자. 교래사거리에서 가가운 곳에 주차장이-입구에 닭모형이 있다.- 있다. 위 글을 보면 알겠지만 2년 전에는 숲길 입구까지 갔었다. 주차장에서 입구까지는 약 1.5km이다. 이 길을 왕복해도 무방하겠지만 올곧이 숲길만 걷겠다면 입구방향으로 들어가자. 비포장도로도 있지만 통행에는 무리가 없다. 갈림길이 몇 있으나 리본을 보고 가면 된다. 숲길 입구 도..

0424_가파도

봄에는 가파도가 인기가 있다. 제주에 온 지인들도, SNS에도 가파도 얘기가 가득했다. 2년 전 가파도에 들렀던 우리는 그저 귓등으로 흘리고 있었는데 유채꽃과 보리의 대비되는 색조에 이끌렸다. 04.17일 인터넷 예매가 불가능했고, 전화는 불통이었다.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해서 19일 12시경 도착했지만 매진이었다. 다시 예매를 한 날이 24일이었다. 15:30 출발해서 도착한 가파도에는 유채꽃은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분들은 말고 다시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의 여정에서 과감히 생략하자. 대신 코스모스가 자라고 있었고, 갯무꽃이 남아 있었다. 아쉽지만 어쩌랴! 제주에 다시 와야 할 이유를 하나 더 생겼다고 치자. 2년 전에 비해 카페 등 먹거리 판매점이 많이 늘었고, 자전거도 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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