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지금시간 24일 0:45분 어제는 저녁 6:30에 걸었다. 아내는 조금만 걸으라 했지만 6km는 걸어야 했다. 집에서 출발하여 평소와 다르지 않게 소현들을 지그재그로-그래야 6~7km가 된다.- 걷는다. 늦은 7:30에 소현천 제방을 따라 집으로 향한다. 제법 어둠이 자리한 방둑에 반딧불이 하나가 보인다. 방금 가로등이 있었으면 좋게다한 건 저멀리 보내고, 잠깐 그리고 오랜만에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하다. 걷기를 시작하면서 선물로 받은 석양과 함께 오늘도 큰 선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