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나에게는 별일

다시는 안 간다.

그저 물처럼 2020. 8. 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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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화성답사 때 수원갈비를 먹었었다.
나오면서 아내와 다짐을 했다.
"다시는 안 온다."
며칠 전 처가 모임이 있어 안산에서 거하게 먹고,
처남 애들이 수원에 이사를 해서 집구경을 갔다가 점심으로 수원 갈비를 먹게되었다.
그리고 나오면서 아내와 다시 한 말
"다시는 안 간다."
남은 뼈다구 4대가 우리집으로 왔다.
그것도 고기라고 함께 된장찌개를 끓였다.
가족 단톡방에 올렸더니 처남이 먹겠다고 달려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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