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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답사 63

충남_보령 성주사터

예전 대학원 면접 때 나에게 물은 질문? 답사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성주사터입니다. 이유는? 뭐라고 답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초봄 또다시 찾은 이곳은 변해 있었다. TV에 출연하기 위해 화장을 한 사람을 보는 느낌이랄까? 새롭게 단장한 절터의 유물들은 그대로 였으나 저녁노을 때 황럄함에서 오는 그 무엇은 찾기 힘들었다. (의자왕 15년 5월에) 흰말이 북악에 있는 오합사에 들어가 불우 佛宇를 돌며 울다가 며칠만에 죽었다. - 삼국사기- (의자왕 19년에) 오합사에 붉은 말이 있어 밤낮 여섯시에 사원을 돌았다. - 삼국유사- 신라말 9산선문의 하나로 처음에서 오합사라 했다가 낭혜화상이 중건하면서 성주사 聖住寺라 했다. 다른 절과는 달리 평지에 자리하고 있어 평안한 느낌을 준다. 절터로 들어..

절집의 지붕 모양

절집이나 한옥의 지붕 모양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붕 모양이 있지만 절집이나 한옥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3가지의 모양이 일반적이다. 1. 맞배지붕: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을 말하는데 가장 쉽게 말하면 책을 엎어 놓은 모양이다. 2. 팔작지붕: 위쪽 절반은 박공지붕(맞배지붕처럼)처럼 세모꼴이고 아래쪽 절반은 우진각 지붕처럼 네모꼴로 된 지붕. 3. 우진각지붕: 건물 사면에 지붕면이 있고 추녀마루가 용마루에서 만나게 되는 지붕. 목차 접기 내용

부도 浮屠

탑은 부처의 사리를 봉안하는 것이고, 부도는 스님의 사리(또는 유골)를 봉안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하대부터 나타나는데 선종이 유행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교종이 발달한 경주에는 부도가 없는반면에 당시로는 지방에 해당하는 곳에 조형양식이 뛰어난 부도들이 보이는 것은 선종 9선문이 생기면서 조사들의 설법내용이나 그들의 업적을 후세에 남기고픈 욕망에서 일것이다. 따라서 부도가 건립되는 것은 9세기에 이르러이다. 우리나라에서 건립연대가 확실하고 가장 오래된 것은 염거화상탑이다. 이 부도는 8각원당형이다. 이후 대부분의 부도는 이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 외에 나타나는 또하나의 양식이 석종형 부도이다. 부도의 겉모습이 종모양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석탑(1)

탑(塔)은 범어로 Stupa라 하고 이것을 번역하면서 탑파라 하였는데 우리는 흔히 그냥 탑이라 한다. 탑은 인도에서 석가모니 열반 후 화장을 함으로서 사리를 얻게 되었고 이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쌓은 것이 바로 탑파, 불탑이 되었다. 처음에는 사리를 8개의 탑에 봉안하였으나 아소카 왕에 이르러서는 8만4천탑이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인도의 탑(산치탑을 찾아보시라)이 중국을 거쳐 오는 중에 목탑이 먼저 나타난다. 현존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잘 아는 황룡사9층목탑이 대표적이다. 목탑외에도 벽돌탑(안동에 집중)이 나타나고 본격적으로 세워진 것은 석탑이다. 먼저 탑의 구조부터 살펴보자. 1. 탑의 층수를 세는법 우리나라의 석탑의 원형은 목탑이다. 즉 건물의 형태를 빌어와 돌로 탑을 만들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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