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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143

24년 여름 독일_ 트리어 Trier

트리어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여기가 이렇게 대단한 곳인지 몰랐다. 우리가 역사책에 들어본 면면의 인물들이 이 도시와 연관이 있었다.  카이사르가 '말을 잘타는 트레버러인(Treverer)'이 지역에 산다고 로마에 보고 하면서 알려졌다. Trier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단다.  B.C. 16년 아우구스투스가 아우구스타 트레베로룸(Augusta Trevererum)이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293년에 서로마 수도가 된다.  콘스탄티누스가 트리어에 머물면서 큰도시로 성장한다. 지금 남아있는 유적들이 이 때 지어진 것들이다. 이후 신성로마 제국 때에는 수도 역할도 했었고 나폴레옹이 다녀간 흔적도 있다. 30년 전쟁, 프랑스 전쟁을 거쳐 1차 세계대전 때에는 50여회의 폭격을 당했다. 전쟁 후 프랑스가 점령했다가 2차대..

24년 여름 독일_코헴 Cochem

06. 28(일).뮤덴에서 모젤강을 따라 달리는 RB81열차는 코헴에 우리는 내려 놓는데는 채 15분이 걸리지 않았다. 역사에서 나와 구글에 힘입어 숙소로 걷는다. 유럽의 여느 도로처럼 주먹만한 돌들 위로 힘겹게 돌돌이를 끌고 간다. 나중에 보니 강가의 아스팔트 길로 가면 되었었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이다. 숙소는 광장 바로 옆이었다. 쿡탑이 없다는 걸 제외하면 좋았다. 동네는 작다. 큰 마트에 가는걸 제외하면 걸어서 충분하다.  A: Cochem Hbf / B: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 C: 코헴성 / P,R: 큰 마트(R이 더크다. 그러나 멀다) 날씨가 좋았다. 코헴성 Cochem Brug은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에서 걸어서 충분하다...

24년 여름 독일_ 코블렌츠 Koblenz

24년 06월 24일 비스바덴에서 코블렌츠로 옮깁니다. 특별히 찾아가기보다는 트리어를 거쳐 룩셈부르크를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1. 전체적으로 감잡기코블렌츠에서도 우리는 숙소 위치를 잘못 잡습니다. 시내에서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네요. 하지만 그것만 빼면 아주 만족할만한 숙소였습니다. 라인강으로의 접근도 용이하였고, 특히 주방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밥솥 빼고-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코블렌츠 숙소에 대한 것은 여기에서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 (tistory.com) 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24. 06. 20. 프란크푸르트에 도착했다. 한 곳에 오래 머물기를 원했으나 숙박비가 비싸 이곳저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다. 심플하게 숙소에 대한 이야기만 해본다. 우리는 가능..

24년 여름 독일_ 엘트빌 Eltville

06. 23.(토) 비스바덴에서 엘트빌까지는 RB10으로 4정거장 15분이면 간다. 우리는 1일권으로 해서 엘트빌 왕복, 비스바덴에서 버스 2회 이용했다. 마인츠에서도 당연히 가능하다. 라인강변의 작은 마을이다. 반나절 정도 시간이 된다면 산책 겸해서 다녀오자. 봄에 장미축제를 한단다. 지금은 철이 지나 간간히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엘트빌성은 내부 관람은 못하는 듯하고 정원은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라인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강변 산책, 골목길 탐방, 식당에서 와인 한 잔 하면서 빈둥거리기 딱 좋다. 역에서 나서면 모두 한방향으로 간다.  사진만 감상하자.       비스바덴은 여기에서 참조하자.24년 여름 독일_비스바덴 Wiesbaden (tistory.com) 24년 여름 독일..

24년 여름 유럽 숙소_ 독일, 프랑스

24. 06. 20.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한 곳에 오래 머물기를 원했으나 숙박비가 비싸 이곳저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다. 심플하게 숙소에 대한 이야기만 해본다. 우리는 가능하면 아파트를 얻는다. 에어비앤비는 사기가 많다해서 가능하면 부킹닷컴이나 아고다에서 아파트를 찾아볼 요량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겠다. 가격은 올리지 않는다. 요일마다, 계절마다, 해마다 다르니.글의 순서1. 비스바덴2. 코블렌츠3. 코헴4. 트리어5. 스트라스부르(프랑스)6. 콜마르(프랑스)7. 낭시(프랑스) 1. 비스바덴: Best Western Hotel Wiesbaden 1) 예약: 아고다, 4박(조식 포함) 2) 위치 A가 비스바덴Hbf다. 걸어서 10분이면 된다. 하지만 볼거리가 몰려 있는 시내(둥근 ..

24년 여름 독일_ 엘츠 성 Eltz Castle

Weisbaden에서의 일이다. 호텔방에서 구글링을 하다가  우리의 이동 동선에서 발견했다. '독일 최고의~', '역대 가장 아름다운' 의 수식어를 발견했다. "가는 길에 엘츠성이 있다는데 보고 갈까?""성은 옛날에 많이 봤는데?""직인단다.""머~나?""아니 동선만 조절하면 된다.""가 보지 머""그라까." 구글맵에서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도시를 찾으니 Müden(Mosel)이 있었다. 코블렌츠에서 코헴으로 가는 중간이었다. 호텔을 찾아 예약하고는 구글맵에서 검색한다. 근데 대중교통이 없다.호텔에 문의하니 도착하면 해결이 된단다. 그러고는 마음을 놓아버렸다. 이미 '머피'는 내 등어리에 올라타 있었다. 24. 06. 27(목) 코블렌츠에서 RB81은 정시에 출발한다. 왠일이지 하며 좋아한다. 우리가 앉..

24년 여름 독일_마인츠 Mainz

06. 22일 토요일 마인츠로 간다. 비스바덴 중앙역에서 1일권 티켓(7.1유로)을 끊는다. 메뉴에 보면 비스비덴과 마인츠 묶음권이 있다.  플렛폼 3번 - DB앱으로 보면 플랫폼이 뜬다. - 으로 간다. 한산하다. 전광판에서 우리가 기다리던 열차(S8)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는 다음 열차 시간이 뜬다. 기다린다.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궁금하다. 이들은 앞 차가 안오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휴일이라 복잡하다. 그래도 정거장 3개에 13분이면 된다.   구글앱을 켜고 마인츠대성당으로 가는 버스를 검색한다.  버스를 탔다. 2정거장 만에 거꾸로 가는 걸 알았다. 내린다. 길을 건너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탄다. 네거리나 중앙역 근처에는 버스 정류장이 서로 다르다. 잘 찾아서 타야한다.  가는..

24년 여름 독일_비스바덴 Wiesbaden

24. 06. 20(목) 13시간의 비행 끝에 우리는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비스바덴이 도착했다.이코노미도 앞뒤 간격이 예전과 달리 많이 넓어져 나름(?) 고생은 덜했다. 숙소는 Best Western Hotel Wiesbaden이다. (별도로 정리하겠다.) https://maps.app.goo.gl/vi4CyP1fAxrxoZfo6 Best Western Hotel Wiesbaden · Mainzer Str. 74, 65189 Wiesbaden, 독일★★★★★ · 호텔www.google.co.kr Wiesbaden은 특별히 생각하고 온 것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의 숙소가 비싸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우리는 이 도시에는 문외한이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이동하여 숙박하기가 가장 ..

24년 여름_독일 소도시의 숙박과 이동에 관하여

말도 잘하지 못하면서 공부도 하지 않은 티가 팍팍난다. 수학여행처럼 전체 일정을 A4에 빼곡히 정리해서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게 싫었다,  근데 문제는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데 있었다. 우리는 그냥 뱅기표 2장과 첫숙박지 예약만 하고는 2개월의 장도에 오른다.  우리는 6월 20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공항(Frankfurt Flughafen Fernbf)에서 비스바덴(Wiesbaden)으로  이동했다. 한국에서 키오스크에서도 헤메는 나로서 당연히 기계-기차 티켓 발권- 앞에서 버벅거린다. 다행히 도우미의 도움- 금방 익숙해 지기는 한다. - 으로 티켓을 받고 3번 플랫폼에서 S8을 타라는 말도 듣는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도착해서 기차 타는 곳을 찾지 못한다면 나보다 더한 분이다. 기차는..

24년 여름_유럽 여행을 시작하면서

유럽을 가본지가 언제였던지 까마득하다.카드를 열심히 긁었더니 마일리지가 제법 쌓였고, 가끔 그 마일리지가 휘발된다는 문자가 들어왔다.내친김에 항공편을 알아보니 프랑크푸르트 IN, OUT이 있었다. 항공권을 구하고 계획은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여행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젊었을 때는 호스텔 도미토리에서도 곧잘 지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민폐가 되는 신호가 있었다. 2인실을 구하다 이제는 호텔이나 아파트에서 살아보자고 검색을 한다.근데 독일에는 유로2024가, 프랑스에는 8월에 올림픽이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춤을 추겠지만 우리는 비싼 방 값에 비명을 지른다. 발트3국으로 갈까? 헝가리나 불가리아는 어떨까? 하고 요리조리 재보다가 그냥 생각한대로 베네룩스로 진행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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