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면을 개방하라고? 서울시가 4월 21일 ‘한강공원 청소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닫힌 텐트 안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텐트의 2면 이상을 반드시 개방하고 오후 7시 이후엔 철거하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100만원을 매길 예정이란다. 장면 1> 2004년 처음 ..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5.01
감히 횃불 운운하다니 독재 타도 헌법 수호 2019년 4월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외치는 소리다. 나아가 기표소에서 안 나오기도 하더라 화룡점정은 대표의 말씀 "독재 촛불에 맞서 횃불을 들자." 감히 어디서...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4.30
흔들다리, 출렁다리 주말에 친구들과 예당호를 다녀왔다. 최장이라는 수식어 덕분인지 인파로 붐볐다. 언제부턴가 지자체에서 저수지에 다리를 건설하고는 最ㅡ라는 단어를 붙인다. 아마 언젠가는 또 어디서 이 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각 지자체 주민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4.30
노동절 법적으로는 근로자의 날이다. 다음 국어사전에 의하면 -근로: 힘을 들여 부지런히 일함 -노동: 1. 몸을 움직여 일을 함 2.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손, 발, 두뇌 등의 활동으로 이루는 일체의 목적을 가진 의식적 행위 굳이 의미가 다른 말로 이름을 븥였을까? 그저 노동자..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4.29
군자란 올해는 군자란 꽃을 제대로 본다. 항상 뿌리 가까이에서 꽃을 피우고는 사라졌었다. 아버지께서 알미늄 호일로 감아두면-위 쪽을 열어두고 - 꽃대가 올라온단다. 이 넘도 해바라기를 하는가보다. 오래도록 나를 즐겁게 한다.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3.25
오늘 중학교 때부터 몰려다녔다. 한 놈은 2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을 갔고 나는 고등학교를 대구로 갔다. 그래도 우리는 꾸준히 만나고, 마시고, 웃고, 떠들었다. 대학에 진학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못 하기도(?) 한듯하다. 그래도 만나면 예전과 다름없었다. 그 중 한 놈이 울산으로 가 자리를 잡..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3.07
자장면 처남 큰 놈이 졸업을 한단다. 때문에 처남이 올라와 여기서 자고 아침에 같이 움직였다. 나는 군대 가느라-그것도 방위-내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졸업식에는 자장면이라며 중국집에 갔다. 근데 나는 짬뽕.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2.20
나비 김복동 할머니께서 운명하셨다. 일본의 사과는 끝내 받지 못했다. 아마 그들은 끝까지 사과하지 않을게다. 할머니께서 끝까지 싸우라는 말씀을 남기셨단다. 남은 자들이 다시 어깨동무를 하고 힘내야겠다. 할머니께서는 그곳에서 나비처럼 훨훨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9.01.29
얼음 12월 16일 치앙마이 old city에 들어왔다, 일요일이다. Wat Phra Singh부터 장이 열렸다. 타페 Gate를 향해 장구경을 나섰다. 6시 음악이 울리고 갑자기 얼음 모두들 걸음을 멈춘다. 순간 당황한다. 중고등학교 때 우리의 일상적 모습-국기하강식-이었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 생경하다. 외국인들이 ..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8.12.25
내 오지랖은 몇 폭? 방콕 카오산에서 장신구를 파는 좌판이다. 근데 내 눈은 계속 딴 곳으로 간다. 코디를 새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쓸데없는 오지랖인가 그냥/주저리 주저리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