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건성 다니다보니 놓치는게 많다. 떠나고나서 후회를 하고 미련을 갖는다. 찾은 자료에는 콜마르가 좋다해서 스트라스부르에는 1박만 했고 콜마르에 3박을 한다. 각자 취향이 있으니 탓은 내 몫이어야 하는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건 아직 수양이 덜된 모양이다. 콜마르도 나쁘지 않지만 와서 보니 나에게는 스트라스부르가 더 좋게 느껴진다. 콜마르는 일본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로 유명하다. 쁘띠 베니스라고 불리지만 베네치아의 감성을 전달받기에는 한참 모자란다. 2차 대전의 피해를 비켜가면서 많은 옛집들이 남아있어 올드타운에는 동화같은 골목을 만나게 된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는 콜마르에 30분만에 도착했다. 구글에 힘입어 버스로 숙소에 도착한다. 고택이다. 삐걱이는 계단을 올라 집으로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