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0423_둔지오름

그저 물처럼 2022. 4.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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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지 않았다. 둔지오름과 돝오름을 엮어-숙소와 가까이 있다.-다녀 보기로 했었다. 장보기를 해야해서 둘을 엮어 오르기로하고는 둔지오름으로 출발한다. 네비는 얼뚱한 곳으로 우리를 데려갔다.

결과적으로 보면 둔지오름에 오르는 길은 2개이다. 네비도 제법 길을 안내를 잘한 것이었다. 아래 돌표지석<A>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둔지봉 삼거리를 찾아야 한다. 맞은편에는 '건스바나나'가 있다. 돌표지석은 도로 바로 옆에 있다. 다만 주차가 쉽지 않다. 삼거리에서 온다면 100m 정도 가면 주차 공간이 있다. 능력에 따라 표지석 근처에도 가능하다.

오름둘레길로 접어든다. 붉은색 화살표로 들어서면 편백나무숲이다. 중간중간 간벌이 있어 가끔 먼 풍경을 끌어온다. 다른 오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우난초가 우리를 반긴다.

정상에 오는 건 별로 어렵지 않다.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말씀하기를 좋아하시는 감시원을 만난다. 연세에 놀란다. 맑은 날이면 인근 오름은 물론 멀리 남해안의 섬들도 보인단다. 이 날은 정상에 안개가 덮였다.

내려갈 때는 붉은색 화살표-계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로 가자. 노란색은-나의 하산길이었다.- 가파르면서 힘들다.

봄이면 고사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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