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주저리 주저리

그때는 왜 그랬을까?

그저 물처럼 2018. 8. 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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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촌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다녔다.

이제와서 생각이 나는건디

중학교에서는 농업을 배웠다. 뽕나무 이파리를 구분하고 소의 임신기간을 외우고 돼지 품종을 구분하는 것을 그 때 알았다.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 나왔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웃기다.

당시 대구 애들은 공업을 포항 애들은 수산업을 배웠단다,

남학생은 기술을 여학생은 가정가사를 배운 것도 

더 웃기는 건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를 남고는 독일어를 여고는 프랑스어를 배웠다는 사실이다.

모든 학교가 그러하지는 않았겠지만

우리는

왜 남자와 여자가 다른 외국어를 공부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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