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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걸어보기로 했다.
나이가 들어가니-보다는 체력이 문제겠지만 - 경사기 있는 길도, 기~ㄴ 길도 힘들다.
천안에서 움직이기 딱 좋은 곳에 초롱길이 있었다.
농다리에 주차 - 평일이라 한산했다. -를 하고 쉬엄쉬엄 걸으면 좋겠더라. 끼니를 놓쳤다면 근처에서 해결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진천에서 김밥하나 들고 오면 되겠다.
하늘다리를 건너 청소년 수련원 앞에서 간단한 음료가 있다.
우리는 전망데크까지만 갔다왔다. 쉬는 시간을 감안해도 왕복에 3시간이면 넉넉하더라.
농다리를 건너서는 임도길로 시작해도 - 호수에 데크가 있다. 올 때 걸으면 중복도 안되고 - 좋겠다. 하늘다리 가기 전에 호수 데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초평길 끝 붕어마을에는 붕어찜을 하는 맛집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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