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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에 '천지빼까리'란 말이 있다.
해석하면 '엄청 많다.'이다.
이 날도 그랬다. 일부러 평일에 갔겄만 화담숲-곤지암리조트와 위치가 같다.-에는 사람들이 천지빼까리였다.
예매를 하지 않았다면 돌아서고 싶었다.
6번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었다. 모두들 한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중간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곤돌라 탑승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서 있었다.
매표소까지 걷는 시간보다 표사는 시간이 더 걸릴것 같다.
단풍들은 빨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고 있었다. 매연에서 먼 곳이라 그런지 색이 참 곱다.
산 기슭을 데크와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마침 숲 트레킹코스-10, 11월에만 개방한단다.- 가 있어 그나마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내려오는 길에 만난 소나무정원에서는 잘왔구나한다.
한적함을 기대하지만 않으면 계절마다 와도 참 좋겠다.











<도움글>
평일에도 예매를 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 주말에는 예매를 해야 한다.
입구에서는 간단하지만 직원이 가방 검사를 한다.
내부에 화장실과 쉼터는 충분하다.
먹을 곳은 입구밖에 없다.
이끼원으로 올라가서 길다라 가면 한바퀴 돌게된다. 반대로 가면 길이 막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자.
중간에 모노레일을 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나머지는 여에거 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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