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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식당

통영에서 고성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예외없이 맛집사이트를 들여다 본다. 새우구이를 한다는 곳과 이 집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도에서는 빤히 보이는 건너편이었지만 차는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했고, 우리는 포기했다. 다음날 고성시장에서 새우를 사서 집으로 가는 길은 여기를 거쳐도 된다. 메뉴는 백반 하나다. 벽에는 각종 매체의 방문기록이 빼곡하다. 주인장 말씀에 의하면 휴일에는 줄을 선단다. 회는 줄돔과 숭어라했고, 전갱이 구이도 있었으나 그건 옆테이블이었고 우리는 삼치구이였다. 30분 정도라면 찾아가 먹겠다. 시골이라 두루마리 휴지가 걸려있는게 흠이다.

팔도식당

특별한 게 아니면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자라고 했지만 그래도 검색을 하게된다. 점심이었고 특별한 메뉴를 생각한게 없었지만 검색사이트에서 근처 맛집으로 여기가. 소개되어 있었다. 정식을 시켰다. 평일이고 늦은 시간이라 식당은 우리차지였다. 반찬은 정갈하고, 짜지 않아 아내가 좋아했다. 특히 병어조림과 갓김치가 맛났고, 자리에서 일어날 즈음에는 많은 그릇이 바닥을 보여주고 있었다. 옆에 주차장이 있다. 특별히는 아니지만 멀지 않다면 방문 해보자.

연화고등어와전갱이

의견은 분분하지만 10월에는 전갱이를 꼭 맛보란다. 제주도에서는 각재기(제주 방언이다)국을 먹은게 전부여서 아내와 함께 통영으로 왔다. 대부분의 식탁에는 정식이 차려져 있었다. 우리는 전갱이 을-고등어는 먹어본 적이 있다.- 시킨다. 주인장 왈 는 1인분이라더라. 상차림은 조촐하다. 회말고는 거의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식에 나오는 것과는 달리 세로로 길게 썰어져 있다. 쌈장에 찍어 먹는게 더 좋더라. 이것만으ㄹ 부족하면 밥 한공기시켜 초밥처럼 먹어도 좋겠다. 비린생선일수록 회가 맛나다하니 맛은 직접 음미하시라. 깻잎에 쌈장과 회 몇점 얹어 드셔 보시라. 10월엔 고등어보다는 전갱이를 꼭 맛보자. 가까운 곳에 주차장도 있다.

금장대에서

금장 건일웨스턴파크아파트 앞에 자전거 전용 다리가 있다. 입구에 금장대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금장대와 아래 암각화-마모가 심해 어렴풋이 보인다.-를 보고 동국대 병원쪽으로 내려가면 강변에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계속 진행하면 김유신묘까지 갈 수 있을듯하다. 병원 근처까지만 왕복한다면 약 2.3km이다. 나무들이 햇빛을 막아주니 산책삼아 걷기 좋겠다. 금장대에서 본 시내방향이다.

나트랑에서

9월 26일 02:40 출국이었다. 때문에 23일 우리는 나트랑으로 이동한다. 그 방법은 앞의 글에서 말한 바 있으니 참조하시라. 고도(1700-->0)의 차이는 차에서 내리는 순간 얼굴에 훅 다가오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1. 숙소: Regalia Gold Hotel 여름에 다녀간 동생이 추천한 곳이다. 지도상으로는 해변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법 거리가 있어 아고다 설명대로 방 모서리로 바다가 조금 보인다. 방값은 착하다. 조식도 괞찮았고, 꼭대기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겠고, Bar의 가격도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도보 10분이면 핑크타워까지 간다. 2. 주위에는 해산물 식당과 마사지숍이 있고, 야시장-먹는거는 없더라.-도 가깝다. 3. 검색만 하면 한국식당 등 맛집도 많다..

삼국의 고분_무덤 양식

인간은 언젠가부터 내세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고, 시신과 함께 평소 사용했던 또는 아주 귀중한 물건을 같이 매장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구덩이에, 매장을 하고 위에 큰 돌을 괴이거나(고인돌), 돌로 간단하게 둘러놓고(돌널) , 단지(옹관)에 넣어 땅에 묻은 것으로 보인다. 이것외에도 각지의 풍습이나 경제적 형편에 따라 다양한 매장 풍습이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 그것도 삼국의 무덤 양식을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1. 돌무지무덤(적석분) 삼국초기 압록강과 한강 주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서울석촌동고분이 가장 좋은 예이다. 매장을 하거나 땅 위에 시신을 놓고 돌을 쌓아 올린 것이다. 가장 유명한 것이 집안에 있는 장군총이다. 2.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 1) 고구려, 백제, 남북국시..

삼국의 고분_이름으로 구분하는 법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알아보자. 경주를 다니다 보면 천마총, 155호분, 김유신묘, 무열왕릉이 그것이다. 1. 분(墳):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고, 중요한 유물도 출토되지 않은 무덤. 대구 불로동 고분, 경주 서악동 고분군 등 2. 총(塚):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으나 중요한 유물이 출토되어 그 이름을 붙인 무덤. 금관총, 무용총, 서봉총, 호우총 등 3. 묘(墓): 왕을 제외한 개인의 무덤을 말한다. 김유신은 개인이라 김유신 장군묘라 하는게 맞지만, 사후에 흥무왕으로 추존되었기에 흥무왕릉이라 칭?하기도 한다. 실제 무덤의 오른쪽 비석의 마지막 글자 릉은 본디 묘였으나 후에 돌가루로 메우고 릉으로 바꿨기에 둘로 보인다. 4. 릉(陵): 왕의 무덤. 성덕왕릉, 신문왕릉, 선덕여왕릉 등

백제탑과 신라탑의 단순 비교

중학교 교과서에 이런 구절이 있다. "백제 미술은 우아하고, 신라는 소박하다." 다음 사진에서 위 느낌을 느낄 수 있는지 봐 보자. 왼쪽은 경주에 있는 석가탑이고 오른쪽은 익산 왕궁리오층석탑이다. 2층기단 위에 석가탑은 3층, 왕궁리탑은 5층이다. 상륜부는 생각하지 말자. 그 외에는 구성상으로는 같다. 다른 점만 몇가지 알아보자. 1. 석가탑은 옥개석(지붕)의 경사가 급하고, 받침과 처마의 거리가 짧다. 2. 석가탑은 기단부가 높아 상승감이 있다. 3. 탑신(몸돌)의 체감율-특히 2층에서- 신라탑에 비해 백제탑의 크다. 때문에 백제탑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소박하다.과 우아하다.의 느낌이 오는가요?

달랏 골프장

아직 경험이 일천하여 제대로 설명이 불가하지만 대충의 감으로만 적어본다. 이 것은 다른이들이 참고하라는 뜻이기보다는 다음의 방문을 위한 기록 정도로 해두자. 1. 공통: 정확하지는 않다. 여럿의 자료와 말씀들을 바탕으로 조합한다. 1) 직접 부킹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여행사를 통하기보다 비싸단다. 겨울이 되면 더 어려워질 거란다. 한국 여행사들이 대거 사들인다네. 근데 우리는 황제 골프 수준이었다. 2) 베트남은 9월이 가장 긴 우기란다. 현지 거주하시는 분이 '올해 가뭄이 심하네요.'하셨다. 거의 저녁이나 밤에 스콜이 내렸지만 가뭄 덕분에 8시 티업에 비는 만나지 않았다. 3) 2인 1카트(1인 1카트도 있었다.), 1인 1캐디이다. 공통으로 18홀에 캐디팁(캐디피와 다르게 꼭 지불의무가 있는 듯) 15..

5년 뒤에

지금은 대단한듯이 말하지만 그 때가 되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태생이 다르지 않으니 서로 공격하면서 권력을 나눠 가질 뿐 너희들-민주, 국힘-9은 같은 태생이다. 지금의 대통령의 헛발짓에 웃고 있겠지만 그대들이 정점에 있을 때도 뭐 달랐겠을까. 내가 걱정하는 건 5년에 이 정부가 이 세상을 작살낼까 두렵다. 때문에 그대들의 정부가 안 올지도 모르니 힘 한번 써보자. 다행히 그대들이 입법권을 가지고 있으니, 노오력 해봐라. 우리는 여기에서 제법 누리고 살아서 바닥으로 기어들어가기는 원치 않으니 난 그대들이 잘 해주길 기도-난 무신자-한다. 정말로 잘 해 주기만 하면 매일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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