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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대구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추풍령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갖고 다니는 작은 가방을 의자에 걸어두고는
그냥 왔다.
동생집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집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택배로 보내 준단다.
고맙고 또 고맙다.
가방을 두고 내린게 이번이 3번째다.
오사카 지하철, 포항KTX열차- 이 때는 모두 카메라 가방이었다.
그런데 3번 모두 되찾았다.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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