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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가 얼굴 때문에 병원에 가는 날이다.
의사가 분당으로 옮긴다기에 우리도 분당-말로만 듣던 그 곳-으로 간다.
비는 적당히 내가 좋아할 만큼만 내렸다.
안성휴게소에서 국밥과 비빔밥을 먹었다.
의사한테는 같이 들어가지 않아 모르지만 먹는 약이 반으로 줄었다.- 그래도 항생제라 걱정이다.-
집으로 오는 중에는 거의 장마 수준이다.
막걸리 노래를 주저리주저리 했더니 전집으로 가잔다
도착한 불당의 전집은 문을 닫았다.
정구지 한단 사서 집으로 와 아내가 솜씨를 부린다. 보기 힘든 모습이다. 막걸리 2병에 하늘이 흔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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