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0
12시에 나서서 한바퀴 돌고나니 대략 18:00
천안에 자리잡은지 1년이 지났다. 언제까지 여기에 더 머무르게 될 지 몰라 근처의 문화재를 답사할 예정이다.
시작은 안성이다. 자료는 문화재청에서 내려 받았다.- 주로 불교 유형문화재 중심으로 다닐 예정이다.
지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구글에서 즐겨찾기를 한 후 대략 선긋기를 한 후 이동하였다.
늦게 시작하였기에 2번으로 나누어 다니기로 했다.
일단 외곽지를 한바퀴 돌고 시내권과 남부의 사찰을 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조카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 좀 일찍 마감하였다.
코스는 천안- 운수암비로자나불좌상- 청원사7층석탑- 신창리3층석탑- 대농리석불입상- 봉업사터(당간지주, 5층석탑)- 죽산리 3층석탑, 불상- 매산리 석불입상- 기솔리 석불입상(일명 쌍미륵)- 국사암 석불
* 신창리 3층석탑은 네비 3개를 돌렸으나 찾지를 못했다.
* 늦은 점심을 위해 죽산분식(15시경)으로 달렸으나 젊은 쥔장께서 입구에 공손히 서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재료가 다 떨어져서....)
* 청원사는 벌써 초파일 준비 중이었다.
* 죽산리와 기솔리는 반대로 움직여도 된다.(단 다시 시내 쪽으로 움직일 경우)
<다음지도이다>당간지주가 있는 곳이 봉업사터(5층탑과 같이 있음)이고, 그기서 죽산고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가면 지도에는 길이 없지만 연결되어 있고 차가 갈 수 있는 길이다. **농원가는 길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빨간표시가 있는 곳이 3층석탑과 불상이 있는 곳이다. 물론 매산리석불입상에서 들어갈 수 도 있다.
내가 간 날에는 비로전에는 공사중이었다. 비계를 통과해서 법당으로 들어가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대웅전을 마주보고 우측에 있다. 몇 군데 수리한 흔적이 있으나 고려불상으로는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있고 옷주름도 사실적이다.
고려탑으로 추청되며 특별한 특징은 없으나 연화문과 안상을 새겨 놓았다. 화장실 관리가 안되어 있었다.
안성을 제일 먼저 방문한 것은 통칭 미륵이라 불리워지는 불상들을 보기 위함이었다. 신라말의 시대적 상황에서 민중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했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이 아닐까?
궁예라는 이름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얼굴의 후덕함에 비해 몸은 빈약하다. 오른손으로 정병을 들고 왼손이 받치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오른쪽 깨진 조각을 뭘까요?
봉업사터이다. 당간지주와 5층석탑의 규모로 보아 제법 큰 사찰터였을 것이다. 1층 탑신에 감실이 있다.
죽산리 석불입상
죽산리 3층석탑
미륵당이란 당호를 갖고 있으면 보호각도 대단하다. 미륵(?) 앞에는 탑을 일부분인 옥개석 4개가 있는걸로 봐서 5층 이상의 탑이 있었을 것이다. 논산 관촉사의 불상만큼은 아니지만 균형감이 없다. 보관 아래부터 이마까지의 꽃무늬가 인상적이다. 다른 불상에 비해 몸집이 당당하다.
일명 쌍미륵이다. 가장 궁예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거라고 소개되고 있다. 날씨 좋은 날 시간 보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일거다. 다만 요사채 앞까지 차를 끌고 들어가기가 항상 죄송하다.
국사암 미륵- 아무리봐도 시대를 알 수 없다. 그리 오래된거 아닌 듯. 주차장에서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한다. 꼭 봐야한다는 의무감이 아니라면 패스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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