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_가을-제주에서

경주의 왕릉과 닮았네_ 동검은이오름(거미오름)

그저 물처럼 2020. 10.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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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은이오름은 여러개의 분화구와 각기 다른 지형의 모습이 있어 보는데도, 걷기에도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찾아가기가 먼저다.

네비에 동검은이오름이라 입력하고는 실패하거나 멀리 돌아갈 확률이 높다.

 

나는 두 번 모두 구좌에서 출발했다. 이번에도 네비는 멀리 돌아가는 길을 알렸다. 실제로 접근을 하니 구좌공설공원묘지에서 동검은이입구까지는 길이 없는 거로 나왔다.

 

먼저 지도를 보자.

1. 1136번 중산간동로에서 접근을 하면 네비에 [[구좌공설공원묘지]]라고 입력하자. 들어가는 입구에 묘지와 큰오름 표지석이 있었다. 공원묘지에서는 시멘트 포장길로 들어가면 오름에 도착한다.

 

2. 이번에는 금백조로- 서귀포 방면에서 온다면 아마 - 를 거쳐 백약이오름 쪽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있는 것 - 가보지 않아 자신할 수는 없지만 - 으로 보인다.

지도상으로는 공원묘지 입구에서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을 거쳐 백약이오름 주차장까지 도로기 있는것으로 나온다.

묘지쪽에서 접근을 하면 먼저 여기에 도달한다.(A)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다.

정면을 보고 왼쪽으로 가면 길 양쪽으로 억새가 만발한다. 그리고 커다란출입문이 떡하니 막고 있을 것이다. 도전의식이 생긴다면 열고 들어가보자. 다시 문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타고 넘어야 한다. 그리고 계속 걸어올라가면 빨간리본들이 펄럭이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주의깊게 잘 봐야) 오른쪽 철조망- 들어가기 쉽게 되어 있다. - 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이 쪽으로 내려와도 된다.(C-D-E)

 

이 방법이 자신이 없으면 오른쪽 포장도로로 -1km 정도 - 가자.  그러면 이 사진을 만나게 된다.(B) 주차공간도 있다.

F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문석이오름쪽으로 내려가는 분들이 있었다.

가장 가파른 길이다. 그래봐야 10분 남짓이니 두려워말자. 양쪽으로 깍아지른듯한?  곳으로 가고 있다면 곧 정상이다. 바람이 세찬 날은 조심하자. 사방으로 제주의 오름이 시원하게 펼쳐 보인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물매화, 잔대, 마타리, 엉겅퀴, 가을민들레, 향유, 고들빼기, 쑥부쟁이, 이질풀 등이 한창이었다.

 

 

손지오름에서 본 동검은이오름이다. 오른쪽 뾰족한 곳이 정상이다.

문석이오름 방면. 일주일만에 한라산 접견하다.

정상에서 본 분화구. 말리 일출봉도 보인다. 위의 지도와 비교해 보면 대체적인 그림이 그려질까요?

풍력발전기 쪽으로 내려가면 C를 만나게 된다.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억새)오름이 보인다. 이 길로 가면 C지점방면이다. 예쁜 물매화를 많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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