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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생 부부와 함께 제주 한달살이를 계획했다.
갑자기 코로나가 번창(?)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에, 확진자가 두자리로 줄면서 1단계로 하향이 되어 무모하지만 제주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내의 친구 쨍쨍과 한선생 댁을 서로 바꾸어 11월 01일까지 살다, 나머지는 서귀포로 옮기기로 한다.
완도에서 차를 싣고 들어간다.
드디어 10월 18일 아침 우리는 쨍쨍의 배웅을 받으며 완도로 출발했다.
차를 싣고, 점심과 함께 각 1병씩 평형수(?)를 채우고는 배에 올랐으나, 바다는 바람 한점없이 평온하여 쉽게 제주에 도착했다.
그리고 쨍쨍의 집에 도착했고, 한라산으로 무사히 도착함을 기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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