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를 탐하다.

제주 4.3 평화 공원

그저 물처럼 2019. 11. 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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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활동 시작 초기 제주 4.3항쟁 답사에 참여 했었다. 겨울 찬바람을 뚫고 학살의 현장인 동굴과 백조일손지묘 등을 다녔다. 가장 아픈 기억을 가진 곳은 정방폭포였다. 답사를 마치고 강평회를 하던 저녁, 같이 했던 여선생님의 울먹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뒤로 제주를 방문할 때면 여행이라는 즐거움에 애써 아픈 기억들은 떠올리지 않으려 했다. 2008년에 문을 연 4.3평화공원도 바쁘다는 억지의 이유를 내세워 방문을 미루다가 이제서야 발길을 향했다.

 

4.3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자.

 

4.3 평화재단   https://jeju43peace.or.kr/ 

 

기념관의 전시는 아주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었다. 열린 마음과 제법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깊은 지식이 없어도 4.3 항쟁을 이해하기 쉽겠다. 

아름답고도 처연한 우리의 땅 제주에서의 현대사를 꼭 공부해보자.

 

 

베를린 장벽의 일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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