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나에게는 별일

별일

그저 물처럼 2018. 12.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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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뵌적이 없는 그 분 덕에 한겨울 들썩이는 그곳과는 다르게

이 곳은 차분하다.

수영장에 들어간다.

물이 차다.

밖으로 나와 따뜻한 곳 찾아 눕고 보니,

등어리는 따뜻하고 높이 보이는 하늘은 파랗다.

이 겨울에 왠 호사인가 싶다

이것도 나에게는 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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