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 쑥국 3월 12일 봄이 저만치서 달려 온다.장보러 갔더니 쑥과 냉동이지만 도다리도 있었다.봄에는 도다리 쑥국이라 하지 않던가냉큼 집어들고는 쑥국을 끓였다.완전히 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비린맛이 살짝난다.그래도 쑥에서 봄내음이 물씬 난다.봄이 내 입에서 춤을 춘다. 내 입에는/딱인디. 2019.03.18
커피 전혀 입에 대질 않다가 마시기 시작한지 2년 남짓되었다. 그냥 보내주는대로 마시다가 이번에는 블랜딩으로 부탁했다. 조건은 쓴맛+중후(무거운)한 거로 2가지가 왔는대 이게 내입에는 잘 맞는다. 내 입에는/딱인디. 2019.02.26
보약 수요일은 맘 먹지 않으면 밖으로 나가지 않는 휴일이다. 무를 경상도에서는 무시라 한다. 무시하지 말라고 하는 말인가? 아내가 무국을 끓였다. 인삼보다도 좋다는 가을무로 말이다. 늦게 일어나 보약 한 첩했다. 무를 썰어 참기름으로 달달(오래) 볶는다. 그리고 물을부으면 끝. 간은 소금으로. 내 입에는/딱인디. 2018.11.14
평양냉면 하바롭스크에서 평양냉면을 먹었다. 오래전 금강산에서 먹은 맛과 비교가 안됐다. 이유는 그 때의 맛을 기억못해서 같이 간 지인은 맛이 없다고 남기더라. 내 입에는 딱인디 메뉴 종류는 많았지만 주문이 안되는 음식도 있었다. 혹 가시게 되면 김치를 시켜 먹어 보시라. 평양소주는 입에.. 내 입에는/딱인디. 2018.07.26
병어회 경상도에 살 때 병어는 그저 남의 이야기였다. 어느날 병어가 충청도 지방에서는 제사상에도 오르는 귀한 생선이란다. 병어는 5-6월이 제철이라 하고, 신안에서는 축제도 열린다. 여러 곳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어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해 보기로 했다. 두 번 회로만 먹었다. 흰살 생선이라 .. 내 입에는/딱인디. 2018.05.28
웅어회 메뉴판에 우어회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충청도에서는 우어라고 하는 모양이다. 4~5월에 산란하러 오는지라 이 때가 제철이다. 어떤 이는 '봄 웅어, 가을 전어'라고도 하고, 가을 전어가 상놈이면, 봄 웅어는 양반이다. 라고 하여 웅어를전어보다 더 높여 주기도 한다. 몇 년 전에 물금에서 .. 내 입에는/딱인디.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