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는/딱인디.
3월 12일
봄이 저만치서 달려 온다.
장보러 갔더니 쑥과 냉동이지만 도다리도 있었다.
봄에는 도다리 쑥국이라 하지 않던가
냉큼 집어들고는 쑥국을 끓였다.
완전히 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비린맛이 살짝난다.
그래도 쑥에서 봄내음이 물씬 난다.
봄이 내 입에서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