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24_유럽 여행

24년 여름 독일_ 다름슈타트 Darmstadt

그저 물처럼 2024. 8. 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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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여러가지 행운이 따라야 한다. 그 중에서도 날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특히 사진을 좋아한다면 더욱 그렇다.

 

마침 이번 여행에세는 행운이 따랐다. 3대 운운 하지 않더라도 날씨는 참 좋았다. 

 

그러나 여기 - 다름슈타트 - 는 달랐다. 도착하자마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우리의 숙소는 선풍기도 없는 찜통이었다. 

 

오전에 집에만 있기에도 더워 밖으로 나갔더니 이건 완전히 우리나라 여름 날씨다. 걸어다니는 것이 고역이었다. 

 

간단한 정보만 적기로 하자.

 

1. 어디를 가든 루이제광장 Luisenplatz에서 시작하자. 여기에 가면 볼거리의 차편이 모두 여기에서 출발 가능하다.

  - 구글이 여기(다름슈타트)에서는 작동이 잘되더라. 

 

궁전, 박물관 등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다만 다름슈타트 궁전 맞은편의 구 시청사에 있는 식당 Darmstädter Ratskeller Hausbrauerei GmbH에 갔다. 비록 맥주 한 잔과 소시지였지만 나에게는 방앗간 같은 곳이었다.

 

아래는 모두 루이제 광장에서 걸어서 가능한 곳이다.

 

 1) Prinz-Georg-Garten

루이제 광장에서 트램으로 2 또는 3 정거장이지만 걸어서도 충분하다. 루이제 광장 쪽이 공원이라 쉬엄쉬엄 걸어서 가보자. 작은 프랑스식 정원이 아담하다.

 

공원의 카페에는 맥주, 아이스크림, 간단한 요리가 있다.

 

 

 2) 루이제 교회 Ludwigskirche

로마 판테온을 닮았다. 대형 기둥이 교회를 둘러있고 뚫리지는 않았지만 중앙 천정은 빛이 들어오게끔 설계했다.

 

저녁에 가면 선선한 바람과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2. 마틸다 언덕 Mathildenhohe 

  결혼기념탑 Hochzeitsturm은 F버스로 간다. 지정하는 곳에 내려 잠깐만 걸으면 된다. 그래도 땡볕에는 힘들다. 

 

우리가 간 시간에는 강한 햋빛에 러시아예배당의 화려?한 색감을 담을 수는 없었다. 작지만 유럽 교회와는 다른 러시아정교회 건물의 알록달록한 색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교회는 러시아 니콜라이 2세의 황후가 된 루트비히 여동생이  다름슈타트를 방문 할 때에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건립되었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결혼기념탑이다. 결혼선서를 형상화한 손바닥모양이다. 마틸다 언덕에 정착한 예술가였던 올브리히가 루트비히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시민의 성금을 모아 만들었단다.  

 

3. Waldspirale : 트램 4번으로 Darmstadt Messplatz에서 하자.

오스트리아 유명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이다.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지 나무가 무성하다. 겨우 외관의 일부를 볼 수는 있었다.

 

많이 걷지는 않으니 건축에 관심이 있으면 가보자.

 

하루는 보름스에 다녀왔다. 멀지는 않았으나 중간에 환승해야 했다. 중앙역에서는 버스로 마르크르 광장으로 갔다. 보름스성당은 굳게 닫혀 있었다. 

 

루터 기념비 근처 카페에서 목을 축이고는 다시 다름슈타트로 돌아왔다. 모두 더위 탓이다. 시간만 뺏기고 제대로 본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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