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24_유럽 여행

24년 여름 독일_ 힐데스하임 Hildesheim

그저 물처럼 2024. 8.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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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월) 암스테르담에서 베르니게로데로 갈 예정이었다. 베르니게로데의 숙소와 문제가 있어 열차 예매가 늦어졌다. 결국 숙소가 취소되고 가는 열차편도 매진이었다. 

 

대체지로 찾은 곳인 뒤셀도르프에서 1박을 했다. 

 

6주가 지나면서 우리의 체력은 고갈되기 시작했다. 뒤셀도르프에서 베르니게로데까지  하루만에 이동하는 건 무리였다.  그리고 8월 1일부터 49유로 티켓을 사용하므로 길게 이동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간택된 도시가 힐데스하임이었다. 힐데스하임은 특별히 가고자 한 곳은 아니었다. 베르니게로데로 가는 도중에 있는 도시였다. 

마르크트 광장

 

'힐데스하임'을 검색어로 넣으니 아파트와 골프장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다시 앞에 '독일'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했다.

 

중앙 광장에서 시작하자. 도로에는 간간이 장미 타일이 보인다. 이걸 따라 움직이면 주요 스팟을 볼 수 있단다. 

 

마리 대성당에는 장미가 있다. 천년의 세월을 견뎠단다. 때문에 힐데스하임을 '장미의 도시'라 칭하기도 한단다. 

 

그래도 유네스코에 등록된 성당이 두 군데이다. 성미카엘 성당과 성 마리 성당이 그 곳이다. 광장에서 조금 벗어나면 고딕양식의 첨탑일 높이 있는 교회가 있다. 이곳은 다른 성당이다.

 

두 곳의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성당다.

St. Michael's Church

 

St. Mary's Cathedral

 

>>>>> 정보 <<<<<

1. 저녁에도 한산하다. 야경을 보기위해 중앙광장에 들렀는데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가로등이 들어올 즈음 식당이 문을 닫는 곳도 있었다.

 

2. 장미 루트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3. 성 안드레아 교회(첨탑이 있는)는 내부는 공개하지 않는 듯하고 첨탑에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4. 마리 교회의 장미는 내부에서 또는 박물관 Shop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 박물관에는 화장실도 있다.(무료)

 

5. 마리교회에는 베른바르츠 기둥과 베른바르트 문이 있다. 성서 내용이 부조로 표현되어 있다.

 - 베른바르트 문은 11C초에 만들었단다.

 - 베른바르츠 기둥(예수의 기둥)은 성미카엘 성당에 있다가 19C에 마리 성당으로 옮겨졌다.

 

6. 회화에 관심이 있다면 성 미카엘 성당 천장화(프레스코화)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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