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28(일).
뮤덴에서 모젤강을 따라 달리는 RB81열차는 코헴에 우리는 내려 놓는데는 채 15분이 걸리지 않았다. 역사에서 나와 구글에 힘입어 숙소로 걷는다.
유럽의 여느 도로처럼 주먹만한 돌들 위로 힘겹게 돌돌이를 끌고 간다.
나중에 보니 강가의 아스팔트 길로 가면 되었었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이다.
숙소는 광장 바로 옆이었다. 쿡탑이 없다는 걸 제외하면 좋았다.
동네는 작다. 큰 마트에 가는걸 제외하면 걸어서 충분하다.
A: Cochem Hbf / B: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 C: 코헴성 / P,R: 큰 마트(R이 더크다. 그러나 멀다)
날씨가 좋았다. 코헴성 Cochem Brug은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에서 걸어서 충분하다.
입장료는 8.5유로. 내부 관람은 가이드투어만 가능하다. 다행히 한국어 설명서가 있으니 나처럼 언어가 짧은 분은 많은 도움이 되겠다.
내부 촬영도 가능하다. 사자라는데? 나는 왜 개구리로 보이는지 원.
성에서 보는 코헴의 전망은 훌륭하다.
밖에서나 안에서나 성의 위용은 대단했다. 특히 모젤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보는 성의 모습도 절경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양파를 이고 있는 첨탑 바로 앞이 마르크트 광장이다. 다니다 보면 계속 이 광장을 맴돌게 된다.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이다. 저녁에는 썰렁하다. 숙박을 하기보다는 하루에 둘러보는 정도의 도시인가 싶다. 여기보다는 강변에 사람들이 좀 더 붐빈다.
마침 사진에 보인다. 제일 왼쪽 길이 돌돌이를 끌기 편하다. 여기서는 안보이지만 가로수 오른쪽이 차도이고 그 옆에 주먹돌 길이 있다.
강가에는 크루즈가 성업이다. 우리는 패스. 저녁 해가 질 때면 배에서 풍악이 난무?한다.
코헴에서는 볼거리가 많지 않다. 햋빛 좋은 날은 그대로, 아닌 날을 그대로 맥주나 커피 한 잔 두고는 거니는 사람들 구경이 최고일 듯하다.
맥주도 좋지만 리슬링 와인이 유명하다하니 지갑에 맞는 리슬링 한 병 들고는 숙소는 말고 모젤 강가에 자리를 잡아보는건 어떨까? 와인샵이 많더라.
위 사진에 보이는 첨탑 아래로 길이 있다. 걸으면 볼거리가 제법 솔솔하니 해거름에 도전해보자.
우리는 2박3일을 있었다. 어떤이는 반나절이면 충분하다하지만 나는 3일도 짧았다. 다음 계획이 아니었다면 며칠 더 머무르고 싶었다. 그냥 좋았다.
볼거리가 없는것도, 사람이 적은 것도 좋았다.
기회가 생긴다면 한참을 머물고 싶은 곳이다.
숙소에 대한 것은
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 (tistory.com)
>>> 트리어 여행에 관한 이야기
24년 여름 독일_ 트리어 Trier (tistory.com)
'해외여행 이야기 > 24_유럽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 여름 프랑스_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1) | 2024.07.06 |
---|---|
24년 여름 독일_ 트리어 Trier (2) | 2024.07.03 |
24년 여름 독일_ 코블렌츠 Koblenz (0) | 2024.06.29 |
24년 여름 독일_ 엘트빌 Eltville (0) | 2024.06.29 |
24년 여름 유럽 숙소_ 독일, 프랑스 (0) | 202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