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말에 제주도에 갔다.
아내 친구가 퇴직을 하고 제주에 자리를 잡아 방문 겸 여행 겸해서.
여행 자료를 찾다가 마침 억새가 좋다고 해서 억새만 집중해서 보기로 했다.
제주도 오름은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산책삼아 오르기 좋았다. 어떤 날은 2~3개 오름을 오르기도 했으니 말이다.
올해도 억새여행을 준비한다면 제주를 적극 추천한다.
17년 내가 본 억새를 모두 소개하면 이렇다. 자세한 자료는 검색해서 찾으시라.
억새는 해를 등지면 안된다. 해를 온 얼굴에 받으며 걸으시라. 은빛물결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리니.
사진도 역광으로 찍으면 잘 나온다.
1. 아끈다랑쉬 오름과 다랑쉬 오름: 찾기가 조금 어려우나 꼭 가보자. 2개의 오름을 연결하면 제법 운동도 된다. 용눈이 오름이 보인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
2. 용눈이 오름: 주차장이 잘되어 있어 찾기 쉽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
3. 따라비 오름: 최고였다. 사진보다 눈으로 봐야 더 좋은 곳/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63
4. 새별오름: 제주도 서쪽. 해안가에 있다. 관광객이 많다. 주차장에서 오름을 보고 오른쪽 방면으로 올라가시라. 왼쪽 능선을 가팔라 오르기가 어렵다. 3월에 들불축제도 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5. 백약이 오름: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일몰이 예쁘단다./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893
6. 비양도
1) 배타고 간다(15분): 한림항도선대합실. 신분증 필수
2) 섬을 한바퀴 돌아도 좋다. 중간에 정상(등대가 있다.)으로 올라가느 길이 있다. 표지판이 잘되어 있으니 걱정은 말고.
3) 알록달록하게(?) 치장한 카페도 있고, 선착장에는 식당도 있다.(호돌이 식당이 유명하단다.)
4) 시간표: 꼭 다시 확인하시라.
7. 정물오름: 성이시돌목장 근처. 물 한 통만 들고 가볍게 올라가자. 한적하다.(여자 혼자는 무서울 수 있겠다.)
1) 찾는 방법: 이 곳에서 제법 헤맸다.(네비가 잘 알려주지 않았다.) 지도에서 붉은색 원이 있는 것에서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네모 표시)
8. 동검은이 오름
9. 금백조로: 드라이브 길이다. 억새가 장관이다.
10. 큰사슴이오름(대록산): 갑마장길과 겹친다. 유채꽃프라자에 주차를 하고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오름으로 간다.)
11. 송악산 둘레길: 평탄하다. 억새도 본다.
12) 산굼부리: 억새로 유명하다. 하지만 입장료도 제법이고 생각보다는 별로다. 비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주도는
1. 봄과 가을이 최고다.(한달살기 하고 잡다.)
2. 여름은 습도가 너무 높아서 별로더라. 올해 9월 16일에는 모기가 유별나서 숲에 들어 가기가.
3. 겨울에는 한라산 눈꽃 산행이 아니라면 난 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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