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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여기 안간다이다. 10여년 전에 달랏이 아주 평범했을 때 아내와 함께 여기를 왔었었다. 치앙마이와 더불어 겨울에 장기간 머물 곳으로 점 찍은 곳이었다.
2022. 09. 13. 도착한 달랏은 예전과 너무 달랐다. 도시의 규모도 커져 있었다. 그때는 성당과 호수 한바퀴 도는 것으로 이 도시 관광은 끝이었다.
그 때도 이 집은 있었다. 돈내고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규모는 아니었다. 그저 담벼락을 울퉁불퉁하게 만든 기괴한 모습이었다.
올해-같이간 지인이 있어- 다시 방문한 이 곳은 규모가 커졌고, 입장료도 있었다. 커진 방들은 호텔로 이용하는듯하지만 다시는 안간다에 한 표.
웃기는 이야기지만 달랏 두 번 방문에 두번 모두 여기를 간 사람으로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간다면 말릴수는 없지만 나 라면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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