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2_봄-제주에서

0429_절물휴양림

그저 물처럼 2022. 4. 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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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괜찮았다.

본래는 솟모르편백숲이 목적이었다. 새벽부터 비가 와서 계획을 바꾸었다. 아내가 삼다수숲에서 비를 맞고는 컨디션에 난조가 왔다. 일단 절물휴양림에 가서 적당히 걷다고 오자하고는 길을 나선다.

입장료 1,000. 주차 3,000

일단 삼울길로 들어선다. 데크 양쪽으로 장승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본격적으로 장생의 숲길로 접어든다. 순서대로 상산나무,  산쪽, 박대이다. 상산나무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쉽게 알아 볼수 있고 박대-출구 쪽에 많았다.-는 곧 꽃을 피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약 2.5km 즈음에 임도 사거리에 도착한다. 숲길 전체는 11km다.

기온이 떨어져 한기를 느낀다. 아내는 여기서 멈추기를 원했다. 때문에 우리는 색다른 코스를 경험한다.

장생의 숲에는 중간중간 박석을 놓았고,  휴양림까지는 임도이다.

이제 전체 그림을 그려보자. 절물휴양림 안내도이다.

1. 붉은색: 숫모르편백숲길이다. 한라생태원에서 출발하는 듯하다. 임도사거리(C)에서 생태원 쪽에 편백이 있는 듯.

2. 생이소리길: 짧아서 우리는 패스

3. 너나들이길: 입구는 D. 대부분 데크로 되어 있는 듯하다. 6월까지는 공사중이라 진입 불가.

4. 장생의 숲: B~D까지의 노란색 선.

우리는 삼울길(A-B)--> B에서 C까지--> 그리고 D에 도착. 아내가 일행에게 미안해 한다. 입구에서 너나들이길이 공사중이라 했지만 입구를 막아놓지 않았다.

데크라 그냥 들어가 보자 한다. 잠깐을 걸으니 진입을 못하게 막혀 있다. 마침 절물오름으로 가는 길과 만난다. 잠시 불법(위험하지는 않다.)으로절물오름으로 진행한다. 약 1km에 E지점이 도착하고는 시계 반대방향-이 쪽에 전망대 둘이 있다. 우리는 안개 땜에 전망은 꽝 -으로 걷는다. 완만한 내리막이다. 이 오름도 말굽형이니 F~E는 오르막이다. 해서 우리는 F-G로 가서 장생의 숲길을 따라 D(약 3.7km)로 나오기로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8.2km였다.

D는 이렇다.

<가>는 임도에서 나오는 길. <나>는 장생의 숲길 출구. <다>는 너나들이길 입구. <라>로 약간 내려가면 절물오름 입구.

오름으로 갈려면 우리처럼 <다>로 가지말고 <라>로 내려가자.

장생의 숲은 - 우리가 갈은 것으로 만 - 평탄하다. 직선보다는 구불구불하다. 비가 오면 바닥에 물이 고인다.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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