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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걸쳐 초대를 받아 대접을 받은터라 갚을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다시 방문을 하기로 했었는데도 일정이 빠듯하여 기회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쨍쨍이 안을 냈다.
자기집에 모두를 초대하여 대접을 하자는 거였다.
11월 12일 아침부터 분주하다.
해녀박물관에서 하는 강건작가의 사진전을 관람하고 방어를 사기위해 2곳을 방문했으나 모두 없었다.
조천수산은 아예 방어가 없다고 하고, 함덕유드림마트에는 특방어만 있다고, 그리고 5시 이후에 오란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들은 수육 등을 준비하고 한선생과 나는 다시 방어를 픽업하러 마트에 갔다.
6시 30분 출장을 간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와주셨다.
술과 안주, 그리고 찰진 입담들이 더해져 분위기는 활기에 넘쳤다.
낚시를 하는 박상현씨는 학꽁치가 나는 봄에 다시 오라고 하시고, 모두들 제주에 오면 집으로 초대해 주신다는 말을 하신다.
이에 질세라 우리도 경주로 오시라하고 남산을 안내하겠다는 말까지 한다.
장현승 선샌님께서 가져 오신 술이다. 들꽃이 술병 위에 피었다.
밤이 깊어갔다. 모두들 돌아가시고 우리도 서귀포로 돌아온다.
오늘도 아내가 핸들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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