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 옆 '뚱보아저씨'에서 갈치구이정식-거의 튀겨져 나오지만 양은 많다.-을 먹었다.
9,900원이다. 긴 줄은 아니지만 우리 앞에 3팀이 있었다.
매월 1,3 목요일은 휴뮤
신창 풍력발전지구에서 출발하여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한다. 멀리서 보면 풍차와 같아서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되지만 바로 아래에 서면 거대함에 놀라고 돌아가는 날개소리에 한껏 위축된다.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달린다. 차귀도가 보이는 용수리포구에서 바다를 벗어나 당산봉을 우회하여 수월봉으로 올라간다.
정상 직전에 지질트레일이 있지만 컨셉에 따라 다음에 가기로 하고 차로 곧장 올라간다.
전망대에 올라사면 시야가 확 트인다. 차귀도뷰가 일품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넓은벌판이 펼쳐진다. 제주의 곡창지대이다. 벼농사를 하는 곳이란다.
들판을 가로질러 다시 바다를 보며 달린다.
아무것도 없는듯한 바다인데 사람들이 핸드폰을 모두 꺼내들고 있었다.
돌고래다. 너무 멀었지만 그래도 귀한 시간이다.
마침 대정오일장(1, 6일)이 열렸다. 이미 4번째의 장이라 감흥은 없었지만 구경을 한다.
호떡도 먹고, 갑오징어 3마리를 들고 다시 차에 오른다.
송악산과 산방산을 지나고 화순포구에서 박수기정으로 간다.
박수기정이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이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깍아지른듯한 주상절리가 장관이다. 우리는 봄에 해변을 방문했었다.
사진은 여기서 가져왔다. blog.daum.net/goodsh/6998168
이번에는 저 절벽 위를 가보기로 한다. 올레길9코스가 지난다.
넓게 밭이 만들어져 있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법이다. 마침 해질녁이었다.
생애 2번째 오메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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