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야기/19_Kavkaz

23_[아르메니아] 가르니 주상절리 Simphony of stones

그저 물처럼 2019. 7.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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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게 더 좋은게 있다. 프로들의 수고로움이 더해지기도 하거니와, 특히 유럽의 성당은 내가 갈때만 수리중인지 비행기 값이 아까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집에서 TV로 보면 되는데 고생하면서 뭐하러 가냐고 한다.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하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마추픽추를 눈으로 마주하는 순간 가슴의 벅참과 울림은 크지 않더라. 사진으로 너무 많이 본 탓인가?

그러나 사진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들이 있었다. 우유니 사막에서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끔 사진을 들여다 보지만 오히려 감흥이 떨어진다.

가르니 주상절리도 그 중의 하나였다. 제주도에도, 경주에도 있다. 그러나 이곳은 계곡 전체가 주상절리다. 입구의 설명문처럼 Simphony of stones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짚차로도 간다했지만 우리는 걸었다. 햇빛 알러지가 있는 아내 때문에 일찍 나섰고 힘든 코스는 아니었다.

 

 

 

 

 

 

 

 

 

 

 

 

 

 

 

 

 

 

 

 

 

 

 

 

 

 

 

 

 

 

 

 

 

 

 

 

 

* 여행정보

 

1. 가기

 1) 젊은 친구들은 버스로 간다. 검색해보면 방법은 금방 찾을 수 있다.

 2)나는 택시로 갔다. 공화국광장 근처에서 3,000AMD

2. 가르니 신전을 등에 두고 오른쪽 길로 가자. 박석길이 시작이고 커브를 돌면 아스팔트 포장길이다.

3. 아스팔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삼거리)에 건물을 올리고 있더라. 좌회전.

 

 

4. 지금부터는 외길이다. 블로그에서 많이 나오는 파란대문 2개를 지나면 된다. 살짝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가끔 뒤돌아보면 신전이 보인다. 오른편으로는 사유지인듯 펜스가 쭉 있다. 그리고 두번째 철문까지는 금방이다.

첫번째 철문이다.

 

 

5. 두번째 파란 문(열려 있었다.)을 지나면 왼쪽으로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서 감상하면 된다.6. 주상절리는 여기에서 끝난다. 사진 왼쪽아래 다리. 그리고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와 자판기도 있었다.

 

 

7. 되돌아 보이는 길로 다시 걸어가자.

8. 파란 철문에서 올라가도 좋고, 아니면 계속가자. 새로운 주상절리가 있다. 계곡을 따라 편안히 걸어보자.

9. 그럼 아래 사진을 순서대로 만난다.

 

10. 마지막 사진이 있는 곳에서 주의깊게 오른쪽을 살피면 흰색 막대? 가 있고 지나서 우회전해서 올라가면

3번째 사진이 있는 곳 - 내려갈 때 여기서 좌회전 했다. -에 도착한다. 위로 올려다보면 이 모습이다. 힘들면 택시를 불러달란다.

 

 

11. 택시를 부르고 싶었으나 없단다. 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봉고만하다. 250AMD)를 탔다. 자리가 없었다. 몸을 심하게 구기고는 예레반에 도착- 벤츠 매장이 있었다. - 했다. 옆이 시장이었는데 과일 등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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