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윗동서 내외와 처남과 우리 부부
5명이 2박 3일 동안 남도로 다녀왔다.
아침 일찍 해남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는 남쪽으로 내달리는데
처남이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이 추천하는 집이라며
순대집을 말한다.
병천에 널려 있는게 순댄디 먼 말이라며 타박하려다가
쟁쟁한 후원자인 누나들의 눈초리가 무서워 애서 목구멍으로 주워 삼키고는
그러마한다.
목포에서 해남으로 가는 길에 있었던 그집은 바닷가에 덩그러니 놓인 허술한 집이었다.
유명세 탓인지 받아든 화투짝은 우리가 5번째라고 말하고 있었다.
순대 마니아거나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게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도 먹을수 있는 맛이다.
피순대와 국밥은 사람을 모으는데 손색은 없더라.
두번 째 해창주조장-사진과 상세한 내용은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시라.
안으로 들어기면 시음할 수 있다.
마침 16도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 맛은 와인 저리가라 였다. 다만 가격이
아직 시판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다.
12도 6병을 들고 간간이 마셨는데 걱정이 앞섰다. 이 넘을 먹고서 다른 막걸리가 눈에 들어오질 않으면 어쩌나 하고.
일부러 찾아가는데 한표.
"본동기사식당"
땅끝마을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간 식당
백반이 8,000원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내 입에는 남도 음식을 다 맛본 느낌이었다.
이 날 저녁 달마고도를 패스하고 달려간 영산포 "홍어1번지"
주차장에 도착하고 문을 열자 특유의 홍어 냄새가 확 올라온다.
유명세에 걸맞게 사람 많고 맛도-칠레산을 먹었다- 있더라,
특히 보리애국이 아주 입에 잘 맞았다.
나주에서 자고 아침은 "노안집"
하얀집-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보다 내입에는 여기가 딱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주하다 날 저물 듯
국물은 리필이 된다.
끝내고 보니 사진이 없다.
가격 등등은 다른 사이트를 참고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