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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 째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장자도 대장봉을 거쳐 부안으로 온다.
바람이 세차다.
차를 타고 돌아나오는 데 비가 제법 내린다.
방조제에서 부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이 식당을 만날 수 있다.
부안하면 백합죽을 먼저 떠 올리겠지만
나는 이걸 먹고 싶었다.
변산온천산장의 바지락죽이다.
죽은 죽만으로 입을 즐겁게 한다.
여운이 진하다.
새만금방조제로 부안으로 들어선다면 이 곳을 꼭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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