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는/가 본 곳

바지락죽

그저 물처럼 2019. 3.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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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 째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장자도 대장봉을 거쳐 부안으로 온다.

바람이 세차다.

차를 타고 돌아나오는 데 비가 제법 내린다.

방조제에서 부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이 식당을 만날 수 있다.

부안하면 백합죽을 먼저 떠 올리겠지만

나는 이걸 먹고 싶었다.

변산온천산장의 바지락죽이다.

죽은 죽만으로 입을 즐겁게 한다. 

여운이 진하다.

새만금방조제로 부안으로 들어선다면 이 곳을 꼭 방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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